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소화에 주력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에서는 7월 24일 내린 집중호우로 논과 밭이 침관수되어 농작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작물별 전문가로 편성된 기상재해 방제기술지원단을 긴급히 편성하여 주요지역에 대한 현지조사 및 기술지도에 임하면서 침관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작물관리를 당부하였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현재 벼생육은 조생종벼는 출수 상태이고 추청벼 등 중만생종벼는 이삭이 생기는 시기로 침관수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확량 감수 등의 피해가 늘어나고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이삭도열병 발생이 증가하게 되므로 배수로 정비를 하여 가급적 물이 조속히 빠지도록 하고 물이 빠진 후에는 신속히 적용농약으로 방제해야 하며 무너진 논두렁은 바로 정비하되 어려울 경우에는 논안에 갈개를 설치하여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추, 콩, 참깨 등 밭작물도 배수로 정비를 하여 가급적 물이 빨리 빠지도록 한 후 쓰러진 농작물은 조속히 세우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에는 북주기를 해야하며,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비료로 엽면시비와 작물별 해당농약으로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하고
수해에 의해 찢어진 과수나무 가지는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주고, 쓰러진 나무를 일으켜 세우고 노출된 뿌리는 흙으로 덮어주며, 수세가 약해진 나무는 요소비료나 복합비료를 엽면시비 하여 수세회복 촉진과 포도 탄저병, 노균병, 사과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충 방제을 철저히 해 줄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소, 돼지 등 가축은 바닥의 짚을 자주 갈아 축사를 청결히 하고 축사소독과 사료는 변질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축사 필요시 가축의 철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