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기계의 만남 !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기술학교에서는 취업을 위해 기술학교에 입학해 있는 학생들에게 “자연과 기계 만남” 이라는 이색적인 교양과목을 신설하여 농업 체험교육을 통한 새로운 가치관 확립과 생산적이고 창조적인은 학교 생활을 유도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경기도기술학교에는 자동차정비, 특수용접, 컴퓨터응용기계, 전기과 등 5개분야에 230여명이 입학하여 관련 분야에서 최고 능력의 기술인으로서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자연과 기계 만남” 교양프로그램은 공동체 생활에서의 긍정적 분위기 창조와 공업쪽에서 느끼는 딱딱함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5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15회에 걸쳐 생활원예, 텃밭채소가꾸기, 선인장가꾸기, 웰빙농업, 과일가꾸기 등 9개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26일 처음 실시한 생활원예 과정은 취미 및 여가선용 목적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식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국화 포트 재배에 대하여 이론과 실습을 병행 하여 교육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교육의 강사진은 농업기술원의 연구·지도분야의 베테랑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되어 보다 질 높은 교육이 되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였으며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화분(꽃화분,채소화분)를 만들어 숙소에서 키워 볼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취업을 준비중인 기술학교 학생들은 꽉짜여진 교육 일정에서 잠시 벗어나 농업에 대한 고마움을 만끽하면서 식물을 키우고 사랑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정신적 안정감은 반복되는 합숙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해 줌은 물론 학습효과를 높이는 계기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은 “기계를 만지는 기술자들에게 그린어메니티 체험을 통해 긴장감과 피로감을 최소화하여 정서를 함양함으로서 교육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것” 이라고 말하고 농업기술원과 기술학교의 협조적인 업무추진으로 경기도정발정에 기여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