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 불황 타계를 위한 외국전문가 초청 세미나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에서는 3월 21일 농업과학교육관에서 경기도양돈연구회원 및 양돈브랜드 참여농가 등 1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양돈 불황 타계 및 소모성질병 예방을 위해 해외 전문가를 초정 전문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와 농업기술원이 주관하고 양돈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이 주체 하였으며 국제 곡물값의 상승과 한·미 FTA 체결에 따른 양돈 농가의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양돈농가에 만연되고 있는 만성소모성 질병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미국의 양돈전문가인 Dr. Tom Wetzell를 초빙하여 미국 PRRS 컨트롤 전략과 써코질병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돼지질병으로 인한 농가손해와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질병예방요령 교육으로 농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교육에 참석한 용인의 김영수농가는 “어려운 시기에 외국의 전문가가 사례를 들어가며 상세히 설명해 줌으로서 질병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며 이와 같은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과 FTA 체결로 축산분야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한국 양돈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양돈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체해 줄것과 특히 농장의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도입과 생산이력제를 점진적으로 도입하여 생산된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책임지는 제도가 정착되도록 하고 낙후된 돈사시설과 환기시스템을 개선하여 안전성이 확보된 무항생제 고품질 돈육을 생산해 줄것을 당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