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협약체결

경기도양돈연구회(회장 김종필)와 경기도양봉연구회(회장 양경열)은 8월31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상호발전과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봉침액 공급,구매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도지사, 김영호농업기술원장, 양돈.양봉연구회 회원과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으며 봉침액의 공급과 구매 등을 통해 양봉농가와 양돈농가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소비자가 요구하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김문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소비자가 요구하는 안전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양돈연구회와 양봉연구회 회원이 한마음 되어 서로 협력하여 경기축산을 한단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매우 뜻이 깊다며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당부했다.

봉침액은 꿀벌이나 여왕벌의 독낭에 저장된 40여종의 단백질 혼합물로 다양한 약리적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미국산 봉침액이 일부 제약 업체에서 고가(g당 100 ~ 150만원)로 수입되어 일부 병원에서 염증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봉침액은 꿀벌에서 채취한 천연물질로서 일반항생제보다 1,200배의 항병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동안은 살아 있는 벌을 잡아 시술하였으나 번거롭고 불편하여 농가들이 기피하여 왔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원과 경기도양봉연구회는 농업과학기술원 잠사양봉과로부터 봉침액 정제에 관한 기술을 이전받아 농가들이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게 주사용으로 개발하여 양축농가에 보급 할 예정이다.

봉침액은 면역계 질환의 치료, 항염증 작용 신경독 효과, 용혈작용, 혈관확장, 혈압강하작용, 자율신경 조절작용, 항균작용, 방사성에 대한 항성 증가 등의 약리효과가 있으며, 이천, 양평군에서 실시한 농가실증시험을 입증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경기도양봉연구회에서는 봉침액을 순도높게 정제하여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새로운 기술 등을 신속히 보급하기로 했으며, 경기도양돈연구회에서는 봉침액을 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하고 인체에는 사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