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중인 직장동료를 위한 성금 모금 전달
직장 동료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농업기술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는 사진입니다.
직장 동료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농업기술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영호 원장은 9일 항암치료를 받고 집에서 요양중인 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 권오영씨 자택을 찾아가 동료 직원들이 모은 성금 232만원을 전달하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

이번 성금은 건강하던 권오영씨가 2006년 암판정을 받은 후 건강이 악화돼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주위 동료직원들이 금년 3월부터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이다.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주영철 버섯연구소장은 “권오영씨는 도청에서나 버섯시험장내에서도 항상 부지런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일을 하고 특히 동료애가 남다른 직원이었다”면서 “비록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권오영씨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직장 동료들을 돕는데 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전직원이 가족같은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