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기원, 여주시와 특화작목 땅콩 육성방안 주제로 토론회 열어

<주요 내용>

여주 지역육성작목 땅콩 발전을 위한 토론회, 6월 29일 여주시농기센터에서 가져

– 여주 땅콩의 소비트렌드, 상품화, 생산, 기능성 등 주제별 발표 및 토론

– 땅콩 가공식품 시식과 여주 땅콩 상품화를 위한 의견 교환

땅콩토론회경기도농업기술원은 여주시 땅콩을 새로운 소비흐름(트렌드)에 맞추어 상품화하고 발전시켜 여주시 대표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토론회를 29일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었다.

토론회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서광범 의원,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조성주 과장, 여주시땅콩연구회 장진일 회장과 땅콩재배 농업인 그리고 경기도농업기술원 조창휘 연구개발국장,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안치중 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여주지역 땅콩재배는 1990년 1,150ha에서 2천 톤 이상의 땅콩을 생산하는 주산지로서 명성을 가졌다. 그러나 농산물 시장개방과 함께 저렴한 중국산 땅콩이 유입되면서 한때 50ha까지 재배 면적이 급감했다. 최근 땅콩재배가 소폭 증가해 재배 면적이 100ha를 웃돌고 있다. 국산 땅콩이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면서 풋땅콩 등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향후 소득 유망작목으로 단계별로 발전전략을 세워 육성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도농기원은 분석했다.

주제별 발표는 ▲도농기원 이원석 농업분석팀장의 ‘여주 땅콩 지역육성작목 발전전략’을 시작으로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김영신 작물연구팀장의 ‘여주시 땅콩 생산 및 출하 동향’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장성원 연구사의 ‘땅콩 소비트렌드 및 시사점’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강문석 연구관의 ‘땅콩의 영양 및 기능성’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땅콩 가공식품 유통인을 초대하여 여주 땅콩의 상품화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종합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땅콩의 상품화 전략이 필요하고 그에 대응한 생산 등 분야별 사업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땅콩 가공제품의 시식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시는 땅콩재배의 적지로 성장성이 있으며, 여주시 농업 발전을 위해 농촌진흥청, 경기도가 함께 노력해 큰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조창휘 연구개발국장은 “소비트렌드, 기후 위기 등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한 경기농업 발전을 위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센터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여주시 땅콩을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분야별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여주시와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 작물연구과(031-8008-9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