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식물공장을 이용한
‘철분강화용 채소 재배기술 현장실증 평가회’ 개최
<주요 내용>
○ 철분강화 채소 생산기술 실증에 따른 현장평가회
– 식물공장 활성화를 위한 철분강화 채소 생산현장 적용 평가
– 빈혈환자용 헬스케어 맞춤형 채소 재배기술 개발보급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9월30일 용인에 소재하는 식물공장 늘푸른공원(대표 홍용남)에서 ‘철분강화용 채소 재배기술 현장적용 평가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농기원은 작년에 상추와 적겨자에 인공양분을 활용하여 식물공장에서 빈혈환자 및 식사로 섭취하는 철분량이 적은 현대인, 철분 섭취가 많이 요구되는 가임기 및 임산부들을 위한 철분강화용 채소 재배기술을 연구한 바 있다.
철분은 적혈구내 헤모글로빈 생산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부족할 경우 빈혈, 무기력증, 피로감을 증가시키는 영양소로 성인 1일 45mg/100g 정도는 꼭 섭취해야만 한다.
적은 양의 채소 섭취로 철분성분을 공급받을 수 있는 연구성과 확대를 위해 도내 식물공장 1개소를 선정하여 본격적인 철분강화용 채소 재배 기반마련을 위한 실증을 추진하였다.
식물공장은 식물생산에 적합한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어 연중 계획된 생산량을 수확할 수 있으며 토양이 아닌 인공양분과 인공광으로 고기능성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맞춤형 생산 농장이다.
금년도에 식물공장에서 현장실증을 수행한 홍용남 대표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우리 농장에서 직접 적용해 생산한 채소인 ‘오크레드’, ‘바타비아’, ‘버터그린’, ‘로메인’을 섭취 하였을 경우 기존재배 상추에 함유된 철분(1.5mg/100g, DW)비해 2배~6배까지 증가되면서 재배와 생육에도 큰 지장을 주지 않아 만성 빈혈 환자식이나 임산부 등의 맞춤식 수요가 예상되며, 기존 유통라인과 입소문을 통한 판매가 유망할 거 같다”고 말했다.
조창휘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그 동안 쌈용 채소생산으로 경제성에 어려움이 많았던 식물공장에 저칼륨 채소류 및 철분강화 채소류 재배기술 뿐만 아니라 기능성을 증가시키는 재배기술을 꾸준히 추진해 다양한 소비채널이 생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미래농업팀(031-229-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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