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경기농산물 온라인거래 활성화 방안 모색

<주요 내용>

○ 15일 농기원에서 ‘경기도 사이버농업인연구회 연시총회’ 개최

○ 농산물 전자상거래 실시 중이거나 관심있는 농업인 등 60명 참석

○ SNS 활용한 농작물 판매 방안, 농장의 ICT 활용방안 등 강의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5일 경기지역 농업인과 경기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농기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농기원 내 곤충자원센터에서 경기도 사이버농업인 연구회원과 농기원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사이버농업인연구회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산물의 온라인 거래에 직접 참여하거나 관심있는 농업인들이 SNS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유통·판매하는 활로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SNS 마케팅업체 ‘블로고스’ 소속 유영진 대표의 ‘스마트농업과 SNS 이해 및 활용법’ 강의와 김태완 한국시설원예 ICT융복합 협동조합 대표이사의 ‘농식품 ICT융복합 정책 및 스마트팜 농가 사례’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유영진 대표는 SNS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방법과 실습, 네트워크 확장 방안, 클라우드 활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유 대표는 “모두 갖고 있는 스마트폰에 번호와 이메일로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생산해내는 농산물의 홍보 뿐 아니라 협동조합을 만들거나 농사펀드를 마련할 수 있다”며 “SNS로 함께 협업할 회원을 모아 조합단위로 농산물을 홍보·판매하면 온라인을 통한 식료품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완 이사장은 농산업 ICT의 도입 현황과 활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ICT를 시설온실·축사·과수원 등에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생육환경을 관리하는 스마트팜은 편의성과 생산성을 증가시킨다”며 “경기 농업인이 스마트팜 등의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첨단기술을 농업에 도입해 미래형 농업경영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장은 “농기원은 농산물이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농업인으로 구성된 경기도사이버농업인연구회를 2002년 조직하고 현재 화성 등 15개 시군 480명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농기원이 추진하는 e-비즈니스 전문농업인 양성교육 등 전자상거래 활용 교육을 통해 더욱 많은 농업인이 온라인시장의 효과를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문의 : 농촌자원과 031-229-5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