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이대형 박사, 2016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주요 내용>

○ 이대형 농업연구사, 제6회 지방행정의 달인 지역경제분야 최종 선정

– 산삼가득주, 허니와인 등 경기 농산물 이용한 전통주·가공제품 개발공로 인정받아

– 이 연구사 “새로운 전통주 지속적 개발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할 것” 소감 밝혀

 

2016 도 농기원 게발선인장 육성계통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 이하 농기원)은 8일 농기원 소속 이대형 농업연구사(이학박사)가 ‘제6회 지방행정의 달인 지역경제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행정자치부가 높은 업무숙련도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특별히 기여한 최고의 공무원을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는 서류심사, 현지실사, 발표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분야별로 총 13명이 선발됐다. 시상식은 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진행된다.
 
2008년부터 농기원에서 근무해 온 이 연구사는 경기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 9개 제품 등을 개발해 농산물 소비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09년 이 연구사가 개발한 ‘산삼가득주’는 사포닌을 230 mg/L에서 550 mg/L로 약 2배 증가시킨 특허 기술이 적용된 술로 누적 판매량이 30만 상자(202억 원)에 달하는 인기 높은 전통주다. 산삼가득주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매해 주최하는 우리술 품평회에서 2012년부터 4년 연속 경기도의 대표술로 선정됐고 이 중 2014~2015년에는 약주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또 100% 벌꿀을 이용해 제조한 ‘허니와인’은 2013~2015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기타주류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2014~2015년에는 세계적인 식음료 품질평가 기관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2년 연속 최고상(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뒀다.
 
이들 기술 이전한 전통주는 경기미와 경기도 산양삼, 꿀 등 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주재료로 하며 지금까지 경기미 215톤, 산양삼 2톤, 벌꿀 1.3톤을 사용했다.
 
이 외에도 이 연구사는 전통주 관련 특허를 개발하고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전통주 홍보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대형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기술원에서 개발한 술이 지역의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키는 동시에 애주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아 보람을 느낀다”며 “새로운 전통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우리 농산물 소비에 기여하고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원 소속 연구사가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것은 2010년 이준배 농촌지도사의 과수·원예 기술분야 달인선정에 이어 2번째다.

 

문의 : 작물연구과 031-229-5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