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보다 더 다친다…수확철 농작업 안전 당부

<주요 내용>

○ 농업 재해자수 1,000명당 10명으로 건설, 제조업 재해자수보다 많아

○ 안전보호구 착용, 농기계 안전, 편의장비 이용 등 당부

○ 도 농기원 2008년부터 농작업 안전사고 안전 사업 실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은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농작업 안전을 당부했다.

도 농기원이 밝힌 고용노동부 산업재해 자료(2014년)에 따르면 1,000명 당 재해자 수는 임업 22명, 농업 10명, 건설업과 제조업이 각 7명이다. 농업 재해자 비율이 통상적으로 위험할 것이라 인식되는 건설, 제조업 종사자보다 높은 셈이다.

도 농기원은 농작업 재해예방을 위해 반드시 농작업 안전보호구를 필히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기계를 운전하기 전에 반드시 사전 점검하고, 특히 음주운전을 금하고 가급적이면 야간 운전을 자제할 것을 권했다.

쪼그려 앉는 자세, 무거운 수확물 운반 등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는 작업을 개선하기 위해 농작업 보조구와 편이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1시간 작업 후에는 반드시 휴식과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도 농기원은 농작업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농작업 재배예방과 농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2008년부터 도내 85개소에 23종 약 3만여 개의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및 보조기구를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또한 올해 도내 12개 시군 18개소에서 농작업 안전관리 교육을 추진 중이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농작업 안전은 여러 번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라며 “농업인 스스로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안전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 농촌자원과 031-229-5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