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경기도버섯농가 역량강화 세미나 개최

<주요 내용>

○ 버섯연구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초청 세미나 개최

○ 연구회원 정보교류 및 영농현장 애로기술 협의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 버섯연구소는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느타리버섯 주산지중 하나로 알려진 여주시의 자연아래농장에서 경기도버섯연구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세미나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경기도버섯연구회 회원들의 역량강화와 연구회원 정보교류 및 영농현장 애로기술을 협의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 첫 번째 주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석현 주무관이 친환경 버섯 생산을 위한 안전관리 요령으로 병재배나 봉지재배에 사용되는 배지의 안전성에 대하여 발표했다.

배지는 주로 톱밥, 면실박, 비트펄트, 콘코브 등 농산부산물이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자원으로는 부족하여 인도, 베트남, 중국 등에서 75%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느타리버섯, 표고버섯의 비중이 높은 경기도의 버섯농가들은 다양한 수입배지의 안전성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되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므로 철저한 성분분석이 이루어진 배지만을 구입해서 사용해야 하며, 배지제조, 생육시 수시로 사용하는 지하수도 정기적인 검사로 청정한 버섯이미지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지속될 수 있게 하는 것이야말로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두번째 주제는 버섯 소득과세 전환 세무분석으로 2015년 1월 1일부터 버섯종균 및 버섯재배 소득이 과세대상 소득으로 전환된 내용으로 개인 버섯농가의 경우 2015년도 매출액이 10억원을 초과할 경우 대상이며, 13억원 이상일 경우는 장부기장 의무까지 이행해야 하는 등의 내용을 대교회계법인 김태용회계사가 꼼꼼한 세무분석 요령을 소개했다.

경기도버섯연구회 이영욱회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친환경버섯 생산을 위한 의무감과 버섯 농가경영이 일반 중소기업과 같이 세무의무까지 져야하는 위치에 와 있는 거 같아 어깨가 갑자기 무거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순재 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 버섯연구회원들은 국내·외 건강식탁을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농업전문가임을 재인식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농가 분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조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버섯연구소 031-229-6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