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미생물 사용 농가 만족도 높아

<주요 내용>

○ 6.20~21 18개 시군 200개 농가 유용미생물 사용만족도 조사

– 99% 만족, 32% 공급량 부족 응답

 

유용미생물을 사용하고 있는 농가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이 지난 6월 유용미생물 사용 200개 농가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농가 대부분은 만족해 하지만 공급량 확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시군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자연계에서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광합성균, 유산균, 바실러스, 효모 등 유익한 미생물을 분리 배양한 것을 말한다.

조사는 6.20~21 이틀간 18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유용미생물 수령을 위해 방문한 축산 107개, 경종(일반) 93개 농가를 대상으로 서면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전체적인 만족도는 99%였으나 32% 농가는 공급량이 부족하다고 답변했으며 98% 농가에서 미생물공급을 계속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사용효과를 묻는 질문에 축산 농가는 악취 50% 감소, 항생제 사용 41% 감소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경종(일반)농가는 생산량 18% 증가, 농약사용량 35%감소, 비료사용량 24% 감소하였고 비용도 19% 절감됐다고 답했다.

도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은 최근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 등 환경보호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농축산물에 대한 수요도 증가해 농가에서 사용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기원은 2007년부터 시군에 유용미생물 생산시설 및 운영비를 지원해왔다.

현재는 수원, 용인, 화성, 김포, 양평 등 도내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유용미생물을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 친환경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순재 원장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미생물 연구개발 및 공급확대를 통하여 농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에 공급된 유용미생물은 5,500여 톤이며 15,000여 농가에서 수령했다.

 

문의 : 기술보급과 031-229-5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