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개발,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관리기술 ‘호응’

<주요 내용>
○ 안성 일죽초 등 4개교에 학교운동장 천연잔디 종합관리기술 투입
○ 경기도 개발 천연잔디 관리기술 투입으로 학생과 교사 만족도 38% 증가

 

잔디-일죽초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경기도 개발 천연잔디 종합관리 현장적용기술이 학생과 교직원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은 유지관리가 어려운 천연잔디 운동장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법으로, 도 농기원은 안성 일죽초교, 평택 송탄중, 화성 고정초교, 수원 전산여고 등 4개교에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도 농기원은 이들 학교운동장에 도 농기원이 개발한 학교운동장용 잔디인 ‘장성중지’를 심고, 운동장에 공기와 물이 잘 들어가게 작은 구멍을 뚫고 비료 주기, 흙덮기 및 제초 등 과학적 천연잔디 재배 및 관리기술 시범모델을 적용했다.
 
도 농기원이 종합관리기술을 적용한 이후 4개 학교 교직원과 학생 1,248명을 대상으로 관리기술을 투입하기 이전과 운동장 상태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기술 투입 전 38%에서 기술 투입 후 76%로 크게 증가했다.
 
천연잔디 학교 운동장 선호도는 교직원 87%, 학생은 70%로 나타났으며, 학생 41%는 거의 매일 잔디 운동장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학교운동장 유지관리에 대해 교직원은 91%, 학생은 70%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도 농기원은 올해 4개교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60개교에 학교운동장 천연잔디 종합관리 기술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형 잔디 우량 신품종 육성 및 운동장용 잔디 종합관리 매뉴얼을 보완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천연잔디 학교운동장이 계속 확대 보급되어 학생들이 쾌적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 천연잔디 운동장은 총 2,262개교의 1.8%인 40개교에 불과한 실정이다.

 

문의 : 환경농업연구과 (031-229-5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