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빅데이터 기반해 쌀 산업 발전방안 모색

○ 도 농업기술원, 11월 10일, 쌀산업 빅데이터 분석과 대응전략 심포지엄 개최
○ 농업인의 날 기념해 경기도 쌀산업 발전방향 제시
○ 쌀산업 여건변화에 따른 생산, 수급, 유통, 소비, 수출동향 분석
– 소비전망 및 경기도 대응전략 모색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10일 도 농기원에서 ‘쌀 산업 빅데이터분석과 경기도 대응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쌀산업 여건 변화에 따른 생산, 수급, 유통, 소비, 수출 동향을 분석하고, 소비·수급 전망과 경기도 성공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도내 생산자패널, 쌀 재배농업인, 가공업체, 소비자단체, 시군농업 기술센터 관련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전한영 식량산업과장이 ‘쌀산업 정책 동향과 전망’을 ▲고려대학교 안병일 교수가 ‘쌀 소비 트렌드 변화 전망’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태훈 곡물관측실장이 ‘쌀 수급동향 및 경기도 대응전략’을 ▲상명대학교 양석준교수가 ‘쌀산업 여건변화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농촌진흥청 박평식 연구관이 제시한 ‘해외 쌀 시장변화와 경기도 수출전략’ 등을 각각 발표했다.

특히 고려대학교 안병일 교수는 “쌀 소비는 감소하고 있지만 고령화에 따른 밥쌀 소비 기대, 1인 가족 증대 추세에 따라 쌀 가공품 소비 증대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한 생산유통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 농기원에 김희동 연구개발국장을 좌장으로 가천대학교 한관순 교수, 경기연구원 이수행 연구위원, 농민신문 최상구 농정부장 등 6명이 패널로 참여해 소비, 유통과 수출 촉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경기 쌀산업 발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들을 제시했다.

경기도쌀연구회 전경복 회장은 “경기미가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시장특성에 맞는 최신정보를 경기 쌀 산업에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도 농기원은 앞으로 국내 쌀 전문가들이 밝힌 소비, 유통, 생산, 수출 활성화를 위해 빅데이터 정보를 토대로 이를 재분석하여 경기도에 맞는 맞춤형 경영유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생산자 및 소비자패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쌀 생산량이 작년보다 0.4% 높은 425만 톤으로 수확기 산지 쌀 값 하락이 예고되고 있다.”며 “쌀 시장 빅데이터가 농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체계를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작물연구과 (031-229-5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