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영양의 보고 ‘햇사과’와 ‘햇배’

사과와 배는 대표적인 가을 제철 과일이다. 제철에 수확한 햇사과는 단맛과 산미의 균형이 좋고 과육이 단단하며, 햇배는 풍부한 과즙과 시원한 단맛이 특징이다. 수확 후 오래 저장한 과일보다 향과 식감이 뛰어나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에도 좋다.

사과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장 건강과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C와 폴리페놀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이 더 많이 들어 있어 깨끗이 세척한 뒤 껍질째 먹으면 영양을 더욱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배는 수분이 풍부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며,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과즙으로 제철에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과일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고 소화를 돕기도 한다.

햇사과와 햇배는 생과일로 즐기는 것은 물론 샐러드, 샌드위치, 요거트 토핑, 스무디, 주스, 과일청, 잼, 파이와 크럼블 같은 디저트에도 잘 어울린다. 특히 사과는 은은한 산미 덕분에 치즈와 잘 어울리고, 배는 달콤한 풍미를 더해 고기 양념뿐 아니라 샐러드드레싱이나 과일 디저트에도 활용하기 좋다.

잘 고르고, 오래 맛있게 즐기는 방법

맛있는 햇과일을 고르려면 먼저 겉모습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사과는 품종 고유의 색이 선명하고 표면에 윤기가 있으며 손에 들었을 때 묵직한 것이 좋다. 껍질에 심한 상처나 멍이 없는 것을 고르고, 만졌을 때 지나치게 무르지 않아야 신선하다. 배 역시 모양이 고르고 묵직하며 껍질이 매끄럽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았는지, 상처나 갈라진 부분은 없는지도 함께 확인하면 좋다. 과일은 구입 후 바로 씻기보다 먹기 직전에 세척하는 것이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과와 배는 냉장 보관하면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단, 사과는 에틸렌 가스를 많이 방출하는 과일이어서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보관하면 숙성이 빨라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하나씩 감싸 보관하면 수분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배 역시 비닐봉지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수분이 빠지는 것을 줄이고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제철 햇사과와 햇배는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가을 식재료다. 신선한 과일을 골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면 식탁에 계절의 풍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다.

10분 완성 “사과또띠아피자”

재료

  • 사과 1개, 또띠아 2장, 피자치즈 1컵, 계핏가루, 꿀(또는 사과잼), 다진 대추
  • 1. 사과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얄팍하게 썬다.
  • 2. 또띠아에 꿀을 얇게 고루 펴 바르고 피자치즈를 뿌린 뒤 사과를 얹는다.
  • 3. 2. 에 다진 대추, 계핏가루를 뿌린다.
  • 4. 200℃로 예열한 오븐에 10분 정도 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