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얼마 안 남았구나.

벌초 다녀와야겠네요?

어… 예초기 어디 뒀지?

분명 여기 있었는데요.

이거 뭐 보물찾기도 아니고…

찾았다!

잠깐! 바로 쓰면 안 되죠.

날은 단단히 고정됐는지, 연료가 새는 곳은 없는지 확인 또 확인!

누굴 닮아 저리 꼼꼼하누, 하하하.

이 정도면 됐지?

아빠, 보안경은요?

맞다! 보안경도 챙겨야지!

아빠! 저기 벌집 같은 거 있어요!

아이고, 가까이 가지 마라! 이래서 작업 전에 주변부터 꼭 확인해야 해.

아빠!

돌이나 나무를 향하면 위험한데 내가 미처 못 봤구나.

그래도 다행이에요. 보안경이 얼굴 방어해 줬잖아요.

아빠, 내년엔 제가 예초기 작업해 볼게요!

그래, 그때도 안전장비는 꼭 챙기자꾸나!

아빠, 예초기는 쓰고 나면 제자리에!

그래! 내년엔 안 찾겠구나. 하하하!

예초기 어디 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