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이 보내는 신호,
AI가 먼저 읽는다

병해충이 퍼지기 전 위험을 알려주는
불량환경 조기 예측 서비스 신청하세요

땀 흘린 만큼 농작물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농업인의 마음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그 바람에 힘을 보태기 위해 ‘농작물 생체정보 AI 기반 불량환경 조기 예측 서비스’를 시작했다. 핵심은 농작물 자체에서 먼저 나타나는 이상 신호를 인공지능으로 읽어내는 데 있다. 작물의 생체정보를 기상·병해충 예찰 정보와 함께 분석해 병해충 발생 위험을 파악하고, 농가의 피해가 커지기 전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박경민 농업연구사 |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육종팀(031-8008-9273)

농작물의 작은 신호까지 살피는 AI

농작물은 눈에 보이는 피해가 나타나기 전부터 내부에서 변화에 대응하기 시작한다. AI는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발현 변화와 기상정보, 병해충 예찰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위험 가능성을 살핀다. 생육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경보를 제공해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초기 위험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AI는 단순히 위험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예상되는 병해충과 현장에서 확인해야 할 징후, 적절한 대응 방법까지 함께 제시한다. 농업인은 오랜 경험에 의존하던 현장 판단을 데이터로 보완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 필요한 시점에 적절히 대응하면 농약과 비료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도 예방할 수 있다.

지역별 데이터로 더 정교하게

경기도농업기술원 조기 예측 서비스는 벼와 콩의 재배기간 중 병해충과 이상기후 피해가 집중되는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현재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에서 예찰하는 벼 20종과 콩 32종 등 총 52종의 병해충을 분석하여, 다양한 위험 요인을 폭넓고 정교하게 살핀다. 경기·강원·전북·경남의 지역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생육 기간 동안 매주 수집한 작물 생체정보를 예측 모델에 추가로 반영해 AI의 판단 정확도도 지속적으로 높여간다.

웹과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확인

예측 결과를 일상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병해충과 불량환경 예측 정보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사이버식물병원과 연계된 웹 플랫폼(plant119.kr/cropai)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위험도는 정상·예보·주의보·경보의 4단계로 제공된다. 여기에 판정 근거와 현장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 병해충별 대응 방법까지 함께 안내해 실제 농작물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더욱 편리하다.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될 때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웹 플랫폼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주요 위험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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