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부드럽게 즐기는 제철 옥수수

여름을 대표하는 간식을 꼽으라면 옥수수를 빼놓을 수 없다. 옥수수는 노랗게 여문 알갱이마다 여름 햇살과 땅의 영양을 가득 품고 있어 간식은 물론 다양한 요리 재료로도 사랑받는다. 달콤한 맛과 톡톡 터지는 식감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며,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챙기기에도 좋은 식재료다. 이번 제철밥상에서는 여름 대표 작물인 옥수수의 효능과 활용법, 그리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옥수수수프 레시피를 소개한다.

글. 편집실

영양 만점, 여름 대표 간식 ‘옥수수’

옥수수는 주로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어 든든한 포만감을 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도와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옥수수에는 비타민 B군과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 제아잔틴이 함유되어 있다. 이들 성분은 눈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자외선과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을 줄여 노화성 안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칼륨이 함유돼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옥수수는 삶아서 먹는 것 외에도 구이, 샐러드, 전, 죽, 수프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부드럽게 갈아 만든 옥수수수프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름 별미다.

찰옥수수·단옥수수·초당옥수수의 매력

옥수수는 품종에 따라 맛과 식감이 크게 다르다. 가장 익숙한 찰옥수수는 쫀득하고 찰진 식감이 특징이다. 수분이 적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며,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품종이다. 삶아서 간식으로 즐기기 좋고 포만감이 높아 간편한 한 끼로도 손색이 없다.

단옥수수는 알갱이가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품종이다. 씹었을 때 톡 터지는 식감이 있으며 샐러드, 수프, 피자 토핑 등 서양식 요리에 많이 활용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초당옥수수는 일반 단옥수수보다 당도가 훨씬 높아 ‘과일 옥수수’라고도 불린다. 생으로 먹어도 될 만큼 수분 함량이 많고 아삭한 식감을 지녔으며, 달콤한 맛 덕분에 아이들 간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단옥수수보다 당도 유지 기간이 조금 더 길지만, 생으로 아삭함을 즐기려면 수확 직후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찰옥수수는 구수함과 쫄깃한 식감을, 단옥수수는 부드러움과 단맛을, 초당옥수수는 과일 같은 달콤함을 즐길 수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제철 옥수수는 품종마다 개성이 뚜렷해 삶아 먹는 것만으로도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옥수수수프

고소하고 달콤한 옥수수수프는 아침 식사나 간편한 한 끼로 좋으며, 냉장 보관 후 차갑게 즐겨도 맛있다. 제철 옥수수의 달콤한 풍미를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별미로 추천한다.

재료(2~3인분)

  • 삶은 옥수수 알갱이 2컵, 양파 1/2개, 버터 1큰술, 우유 3컵, 소금 약간, 후추 약간, 파슬리 약간(선택)

만드는 법

  • 1. 양파는 얇게 채 썰어 준비한다.
  • 2. 냄비에 버터를 녹인 뒤 채 썬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 3. 2. 에 옥수수 알갱이를 넣어 함께 2~3분간 볶는다.
  • 4. 우유 2컵을 넣고 중약불에서 푹 끓여준다.
  • 5. 4. 를 한 김 식힌 후 믹서에 곱게 갈아준다.
  • 6. 믹서에 간 재료를 다시 냄비에 넣고 남은 우유 1컵을 부어 약한 불에서 끓인다.
  • 7.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뒤 파슬리를 곁들여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