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실내에서도 다육식물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가정용 식물 재배기’를 개발했다.
실내에서 다육식물을 키울 경우 햇빛 부족과 환기 문제로 줄기가 길게 늘어지는 ‘웃자람’ 현상이나 잎 색이 변하는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이에 따라 도농업기술원은 다육식물 생육 조건에 맞는 빛과 공기 흐름을 제공하는 식물 재배 장치를 개발했다. 장치는 다육식물 생장에 적합한 적색과 백색 LED를 3대 2 비율로 혼합한 조명을 적용해 웃자람을 줄이고 잎 색 변화를 최소화했다. 제품은 가벼운 구조로 제작해 가정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타이머 기능을 통해 조명 시간과 밝기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식물 재배기’로 지난 1월 디자인 출원을 마쳤으며, 하반기 ‘선인장다육식물전’에서 일반에 공개하고 관련 업체에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비료 사용 처방서’ 무료 발급 이용해 보세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토양 검정 기반 정밀 시비’ 기술 지원을 올해도 추진한다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토양 검정 기반 정밀 시비 기술 지원’은 밭·논의 토양 성분을 먼저 분석한 뒤, 그 결과에 맞춰 정확한 비료의 종류와 시비량, 시기를 알려주는 영농 지원 서비스다.
토양 검정을 원하는 농업인은 논·밭 필지별 5~10개 지점에서 토양 시료 1~2㎏를 채취한 후 시료 봉투에 날짜, 의뢰인 성함, 채취 주소, 작물명을 기재해 관할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토양시료를 제출한 농가는 평균 3주 이내 무료로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받게 된다. 처방서에는 작물 재배에 필요한 질소·인산·칼리 비료량과 토양 산도(pH) 조정을 위한 석회량, 유기물 공급을 위한 퇴비량 등 영농계획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다.
가공부터 마케팅까지… 중소농 맞춤 현장 지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중소 농업경영체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8개월간 ‘2026년 중소농 경영개선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현장지원단은 전화나 문자 메시지로 농가의 세부 요청 사항과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시 분야별 민간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해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 분야는 ▲농산물 가공(농산물 가공기술, 상품화 등) ▲농업경영(농업경영, 농가 현황 분석 등) ▲농촌 자원 활용(치유농업 등) ▲온라인 마케팅(상품 홍보를 위한 SNS 운영, 온라인 상품·고객관리 등) 4개로 구성된다. 각 분야 전문가는 현장 방문 컨설팅과 지역 특성에 맞춘 기획 컨설팅, 시군 합동 컨설팅 등 다각적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 ‘농업현장 경영애로 컨설팅’ 배너를 통해 상시 접수하면 된다. 작목반, 연구회 등 단체의 경우에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