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농의 중심, ‘NH오늘농사’

기후 위기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농업의 경쟁력은 정보의 정확성과 관리의 효율성에서 나온다. 농사 준비부터 재배, 출하까지 영농 전 단계를 통합 지원하는 ‘NH오늘농사’는 데이터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돕는 스마트 영농의 핵심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농업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이 앱의 주요 기능을 살펴본다.

편집실

흩어진 정보를 한눈에, ‘데이터 기반 영농 의사결정’

과거에는 날씨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기상청 앱을 보고, 농산물 경매가를 알기 위해 도매시장 누리집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했다. 하지만 ‘NH오늘농사’는 이 모든 과정을 하나로 통합했다.

‘NH오늘농사’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영농 애플리케이션으로 앱을 켜는 순간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상재해 조기경보와 관심 작물의 실시간 경락 정보가 화면에 나타난다. 특히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강화된 ‘시세 정보’ 서비스는 단순히 과거 수치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향후 가격 추이를 전망해 준다. 출하시기를 고민하는 원예 농가나 과수 농가라면, 앱에서 제공하는 전국 도매시장별 가격 비교 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출하처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 병해충 관리를 위한 ‘AI 병해충 영상진단’ 서비스

기온 상승과 이상기후로 병해충 발생 양상이 복잡해진 요즘, 현장 대응 속도는 곧 수확량과 직결된다. NH오늘농사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AI 병해충 영상진단 서비스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도구다. 재배 중인 작물의 잎이나 열매에 이상 증상이 보일 경우, 스마트폰으로 촬영만 하면 인공지능이 병해충 여부를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안내한다. 진단 결과는 전문가 상담과 연계돼 보다 정밀한 관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공익직불금 수령에 필수적인 영농일지 작성도 한층 수월해졌다. 농협을 통해 구매한 농약·비료 내역이 자동 연동돼, 별도의 수기 입력 없이 작업 기록을 관리할 수 있으며, 누적된 데이터는 다음 해 영농 계획을 세우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면세유부터 보조금까지, ‘내 손안의 농업 행정 서비스’

NH오늘농사는 영농 정보 제공을 넘어 농업 행정 영역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근 개편을 통해 면세유 관련 기능과 농산물 출하 내역 조회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농업인은 농협 방문 없이도 앱을 통해 주요 행정 절차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농업 지원 사업 중 개인에게 해당되는 혜택을 선별해 보여주는 맞춤형 보조금 정보 기능도 유용하다. 여기에 ‘농부마루’ 커뮤니티를 통해 동종 작물 재배 농가들과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소통의 장도 마련돼 있다.

NH오늘농사는 단순한 정보 제공 앱이 아니다. 영농의 계획 → 실행 → 관리 → 기록까지 하나로 연결해주는 디지털 영농 허브다. 초보 농업인·귀농 준비자·농촌 관련 종사자 모두가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불필요한 검색과 발품을 줄이며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