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정보통➌] 벼 깨씨무늬병 예방은 토양관리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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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깨씨무늬병 예방은 토양관리에서 시작된다최근 주요 벼 주산지에서 깨씨무늬병이 확산되면서 병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논 휴지기를 활용한 토양 관리와 지력 증진은 병 발생 위험을 낮추는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토양 물리성 개선과 규산질 비료 활용 등 지력을 높이는 관리가 병 발생을 줄이는 효과적인 대응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곰팡이균이 원인…벼 생육 전반에 영향깨씨무늬병은 곰팡이균이 벼 잎에 달라붙어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식물을 서서히 말라죽게 하는 병이다. 초기에는 잎에 작은 갈색 반점이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지면 줄기(이삭목)와 벼알까지 갈변한다. 농촌진흥청이 피해 논 토양을 분석한 결과, 벼가 실제로 흡수해 이용할 수 있는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지역에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깨씨무늬병 증상_잎에 작은 갈색 반점이 나타남
병 증상이 점차 확대되어 잎이 회백색으로 변함
볏짚 제거(우측)에 따른 병 발생 차이 규산질 비료 보충과 토양 검정이 우선벼 재배 농가는 먼저 시군농업기술센터에 토양 검정을 의뢰해 유효 규산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157㎎/㎏ 미만일 경우 모내기 전까지 규산질 비료(토양개량제)를 살포해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규산질 비료는 3년 1주기로 지속적으로 투입·환원해야 토양 내 유효 규산 함량을 높일 수 있으며, 양질의 흙을 섞어주는 객토와 유기질 퇴비 투입 역시 지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퇴비를 살포한 논은 반드시 18cm 이상 깊이갈이를 해야 한다. 깊이갈이를 하면 토양의 완충능력이 좋아져 벼가 비료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재배 관리까지 병행해야 효과토양 관리와 함께 재배 단계에서의 예방 조치도 중요하다. 정부 보급종 사용, 종자 소독, 적정 시기 모내기, 이삭 패기 30~40일 전 중간물떼기, 토양 영양 상태에 맞춘 비료 사용 등 종합적인 관리가 깨씨무늬병 방제에 도움이 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병해 방제와 논 토양 관리 방법을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안내했으며,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해 벼 생육 단계별 주요 병 진단과 방제 교육도 실시했다. 토양 관리가 곧 안정적인 생산 기반이준배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깨씨무늬병은 토양 물리성 개선, 규산질 비료 살포, 종자소독, 재배 중 비료 적정량 주기, 적기 약제 살포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지난해 피해가 심한 논은 규산질 비료 공동 살포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양은 벼 생육의 출발점이자 생산성을 좌우하는 토대다. 논 휴지기를 활용한 체계적인 토양 관리는 병해 예방은 물론 안정적인 수확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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