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11월 12일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제15기 경기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는 경기농업대학은 경기도가 미래 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올해는 체험전문가양성과, 스마트농업과 등 2개 과정에서 총 46명이 교육을 마치고 졸업했다.
졸업생들은 농사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22회차(100시간)의 전문교육을 이수했으며, 스마트농업 기술, 농촌체험 프로그램 기획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적응력과 경영능력을 향상시켰다.
졸업식은 ▲졸업영상 시청 ▲국민의례 ▲교육 경과보고 ▲경기도농업기술원장 격려사 ▲졸업장 수여 ▲성적우수상 및 공로상 시상 ▲동문회장 축사 ▲졸업생대표 졸업사 ▲축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미래 농업 인재 400명이 한자리에, 제62회 경기도4-H경진대회 성료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0월 30일 경기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 ‘제62회 경기도4-H경진대회 및 제27회 도지사기 농촌민속문화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4-H회원과 지도교사,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4-H, 당신의 성장과 함께’를 주제로 청소년의 창의성과 농업 실천 역량을 발휘하는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총 8개 분야 경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생성형 AI 활용 4-H 캐릭터 경진 ▲업사이클 정원 콘테스트 ▲농심툰툰, 농촌을 그리다 ▲농업실천 퀴즈 챌린지 ▲4-H 프로젝트 성과발표 ▲농산업 아이디어 제품 경진 등 6개 본경진 종목과 ▲제27회 도지사기 농촌민속문화 경연대회 ▲생생농업체험단 후기경진 등 2개 연계경진 종목으로 운영돼, 전통문화와 현대농업의 융합을 선보였다.
시상식에서는 각 종목별 우수자에게 도지사상 17점과 본부회장상 51점 등 총 68점이 수여됐다.
경기도,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토종종자 10작물 123자원 기탁
경기도종자관리소는 지난10월 29일 올해 생산한 토종종자 10작물 123자원을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기탁했다.
시드볼트는 식물종자를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구축된 시설이다. 도는 2023년부터 매년 토종종자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기탁함으로써 토종식물자원 보존에 나서고 있다.
이날 ‘토종종자 보전을 위한 기탁식’에서는 경기도 종자관리소가 직접 생산·관리한 종자들이 시드볼트에 전달됐다. 기탁된 자원은 ▲녹두 61 ▲동부 20 ▲팥 17 ▲조 9 ▲강낭콩 7 ▲기장 3 ▲완두 2 ▲율무 2 ▲땅콩 1 ▲옥수수 1자원 등 총 10작물 123자원이다. 토종종자의 경우 품종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자원’이라는 단위를 사용한다.
기탁식 이후에는 토종종자 보존, 정보 공유, 향후 공동연구 등 양 기관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경기도종자관리소는 시드볼트의 날 행사 참여 등 기존 교류를 확대하고, 도 차원의 토종종자 보존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