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동연구 협약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

경기도농업기술은 국제공동연구 협약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를 살펴보면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교와의 스마트팜 기반 원예작물 생육 최적화 모델 개발과 미국 농업연구청과 페로몬 생합성 기작 구명 및 곤충생리 응용 방제기술 개발 등이 있다.

글. 편집실

경기도 농업환경에 적합한
선진 농업기술 도입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 농업환경에 적합한 기술 개발과 선진 농업기술 도입을 위해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교(Wageningen University)’, ‘미국 농업연구청(USDA ARS)’과 각각 국제공동연구 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팜 기반 원예작물 생육
최적화 모델 개발

네덜란드와 추진하는 ‘스마트팜 기반 원예작물 생육 최적화 모델 개발’ 공동연구는 국토가 좁고 일조량이 부족함에도 농산물 수출국 세계 2위이자 스마트팜 선진국으로 꼽히는 네덜란드의 강점을 활용한다.

해당 연구 내용은 ▲작물 생산량 추정을 위한 고유 지표 수집 ▲광량에 따른 최적 엽면적 지수 및 과실-잎 비율 설정 ▲최적 생육 모델 검증 및 생산량 향상 효과 실증이다. 이번 연구로 첨단 스마트팜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고, 경기도 원예작물 재배에 적합한 최적화 모델을 공동 개발해 농업의 자동화와 지능화로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곤충생리 기반의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

미국 농업연구청과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단위로 1·2단계 연구가 추진됐으며, 현재 3단계인 ‘페로몬 생합성 기작 구명 및 곤충생리 응용 방제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 내용은 ▲꽃노랑채벌레 수용체 저해기술 연구 ▲꽃노랑총채벌레의 더듬이 수용체 동정 및 페로몬 적용연구 ▲꽃노랑총채벌레의 곤충 생리적 기법 적용 방제 연구이다.

해당 연구로 화학 농약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에 적합한 곤충생리 기반의 친환경 방제기술을 개발해 농업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과
농업 경쟁력 강화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국제공동연구 협약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네덜란드와 미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도입해 ‘스마트팜 최적화 모델 개발’, ‘페로몬과 곤충생리를 응용한 친환경 해충방제 기술 확립’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농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함으로써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