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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듣지 않는 꽃노랑총재벌레 현장진단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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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이 9월 4일부터 농약에 대한 저항성으로 방제가 어려운 꽃노랑총채벌레를 현장에서 간이진단키트로 신속하게 진단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농약 효과를 사전에 판별해 농가 맞춤형 방제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꽃노랑총채벌레는 상추, 고추, 토마토, 국화 등 작물의 즙을 빨아 생육을 저해하고 기형을 유발하는 대표적 해충이다. 크기가 1~2mm에 불과해 방제가 까다롭고, 같은 계열 농약을 반복 사용할 경우 유전적 저항성을 갖게 돼 피해가 더욱 심각해진다.

해충의 저항성이 의심되는 농가는 경기도농업기술원(031-8008-9356)으로 신청하면 피해 확인, 현장 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 저항성 발달이 의심되는 약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 시 현장에 방문해 꽃노랑총채벌레를 채집하고, 농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약제인 ▲아세타미프리드(4a) ▲스피네토람(5) ▲에마멕틴벤조에이트(6) ▲클로르페나피르(13) ▲사이안트라닐리프롤(28) 등 5종 살충제를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한다. 약제 처리 후 8시간 내에 저항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농가별로 주의해야 할 약제 정보와 적합한 방제 방법을 제공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로 AI농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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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은 9월 11일 농업과학교육관에서 ‘2025년 경기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를 열고 총 12개 팀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농업인의 온라인 시장 개척과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스마트경영, 스마트콘텐츠(일반·실버), 스마트마케팅, 사이버농업인 연구회 활동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지난 8월 사전 경연에는 총 28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스마트콘텐츠 분야 사전 심사로 순위가 확정됐다. 그 결과 대상은 양주 박혜련 농가(실버)와 평택 박건화 농가(일반)가 선정됐다.

나머지 스마트경영(5팀), 스마트마케팅(7팀), 시군별 연구회 활동(6개 시군)은 본선 무대에서 경연을 치렀다. 본선에는 농업인과 사이버 농업인 연구회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심사는 온라인 시장 개척 노력과 AI 활용 능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대상은 스마트경영 분야 양주 김태경 농가, 스마트마케팅 분야 양평 최성원 농가, 시군별 연구회 활동 분야 포천시사이버농업연연구회가 수상했다.

경기도한우경진대회, 5개 부문에서 최우수 등 20개 농가 수상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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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3일과 14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경기G한우페스타’과 함께 열린 ‘2025년도 경기도한우경진대회’에서 도내 18개 시군에서 출품된 총 82두의 한우가 올해의 경기도 최고 한우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 암송아지, 미경산, 경산 1·2·3부의 5개 부문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 등 20개 농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암송아지 부문 안성시 이병일 농가, 미경산우 부문 파주시 이성국 농가, 경산1부 부문 화성시 박광순 농가, 경산2부 부문 고양시 성낙철 농가, 경산3부 부문은 가평군 김우영 농가가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 가운데 영예의 대상은 경산 3부문 김우영 농가가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한우는 건강한 체형과 바른 자세를 갖추어 오래도록 번식에 사용될 수 있는 자질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해당 한우가 빛날 수 있도록 출품 관리를 주도한 가평축협은 종합우승을 수상했다.

한편, 2025 경기G한우페스타는 경기도 축산진흥대회의 새로운 행사명으로 57회 동안 이어져 온 전통 있는 행사이자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축산문화 축제로 꾸준히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