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염증 줄이는 건강 조합
고구마와 강황
단풍이 곱게 물들 무렵이면 고구마가 제철이다. 마른 땅에서 자란 고구마는 영양가가 높고 맛도 좋다. 더욱이 강황이 풍부한 카레와 함께 먹으면 이색적인 풍미는 높이고 몸속 염증을 줄이는 효과는 줄일 수 있다니 함께 즐겨 보자.
#1
맛 좋은 장수 식품,
고구마!
여러 영양사와 장수 연구가가 오래 살기 위해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로 고구마를 손꼽아요. 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등 강력한 항산화 성분과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2
신이 내린 황금 푸드,
강황!
강황의 대표적인 성분은 폴리페놀의 일종인 커큐민이에요.
커큐민에는 항산화, 항암 효과가 있으며 항염 작용으로
만성 염증을 예방하고 개선하죠. 더욱이 커큐민은
노인의 인지능력 개선과 당뇨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니, 나이가 들수록
더 잘 챙겨 먹어야겠어요.
#3
고구마와 강황을 함께 섭취하면,
몸속 염증을 줄여준대요!
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많아요. 그래서 장 건강에 좋고 몸속
염증을 줄여 주지만, 가스가 생기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어요.
이때, 강황의 커큐민은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어
함께 섭취하면 도움이 되지요. 다만, 커큐민도 과다 섭취하면
속 쓰림이나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어요.
#4
적절히 먹어야
더 좋은 고구마와 강황!
고구마와 강황을 가장 잘 먹는 방법은 한 번에 많이 섭취 하지
않는 것이에요. 고구마는 껍질에 이로운 영양성분이 집중적으로
함유되어 있으니 껍질째 삶아 드세요. 강황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5g이에요. 티스푼으로 1숟갈 정도 양이죠. 카레 등 요리로 먹거나,
커피에 약간 타 마시는 정도가 효과적이에요.
건강에 미소까지 한 가득!
고구마카레
카레 한 입이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미소를 띠게 되죠.
달콤한 맛에 기분이 좋아지고, 푸짐한 내용물에 힘이 나거든요.
오늘은 온 가족이 둘러앉아 고구마카레 한 그릇을 함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주재료
카레 100g, 소고기 300g, 고구마 2개(중간 크기), 양파 1개, 당근 1/2개, 버터 1T, 맛술 2T, 물 600mL, 후추 약간
요리법
- 1. 고구마, 양파, 당근을 먹기 좋게 작은 깍둑썰기로 준비한다.
- 2. 팬에 불을 올린 후 버터를 넣고, 먼저 양파를 볶는다.
- 3. 양파가 충분히 익으면 고기를 넣고 계속 볶아준다. 이때 맛술을 넣어 고기의 잡내를 잡는다.
- 4. 고기도 어느 정도 익었으면, 고구마와 당근을 넣고 고구마 겉면이 투명해질 때까지 계속 볶는다.
- 5. 물 600mL를 붓고 끓인다. 고형카레를 사용한다면 물을 조금 적게 넣어준다.
- 6. 모든 재료가 익도록 끓이다가, 카레를 넣고 잘 저어 준다.
- 7. 후추를 조금 뿌려 주고 불을 끈다.
- 8. 완성.
Tip. 버터로 양파를 볶을 때 충분히 카라멜라이징(갈색빛이 돌게) 하면 굳이 고기를 넣지 않아도 맛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