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잎이
노랗고
얼룩덜룩해요!

(글.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식물병해충팀 031-8008-9355)

[TYLCV 감염 황화 증상]

[ToCV 감염 황화 괴저 증상]

Q.

토마토를 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어요.
그런데 최근 토마토 어린잎이
쪼그라들고 노랗게 변하거나
아래쪽 잎이 얼룩덜룩해지는 등
생육이 좋지 않아요. 원인이 뭘까요?

A.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와 토마토퇴록바이러스(ToCV) 감염에 의한 피해 증상으로 보입니다. 두 종류의 바이러스는 토마토에 가장 많은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린잎의 가장자리가 노란색으로 변하며 말리는 증상이 나타나고, 식물체가 전체적으로 자라지 못하게 됩니다. 토마토퇴록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아래쪽 잎부터 노랗게 되며 점차 잎의 옆맥 사이와 가장자리에 괴저 증상을 보입니다. 두 종류 바이러스 모두 과실의 상품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식물체의 생육을 방해하여 수확량이 감소하는 피해를 줍니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는 ‘담배가루이’에 의해 감염되고, 토마토퇴록바이러스는 ‘담배가루이’와 ‘온실가루이’에 의해 감염되므로 두 바이러스 모두 어린 모종 단계부터 방충망을 설치해 매개충의 유입을 차단하고, 끈끈이 트랩을 설치해 매개충의 발생을 수시로 관찰해야 합니다.

바이러스는 치료 약제가 없어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 진단이 중요한데, 매개충 발생 초기부터 작용기작이 다른 등록된 전용약제들을 번갈아 살포해 약제에 대한 내성을 없애야 합니다. 또한, 바이러스가 걸린 식물체 및 주변 잡초를 제거해 주셔야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경기도농업기술원 식물병원이나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시면 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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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해 작물의 피해 증상을 진단받으실 수 있습니다. 상담신청서에 피해 증상과 사진을 첨부하여 접수하시면 해당 담당자가 증상에 대한 진단 결과를 친절히 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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