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고추, 열무 등 여러 가지 채소를 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는데 벌레가 열무를 다 먹어 잎에 구멍이 많이 뚫렸습니다. 무슨 벌레인지, 방제는 어떻게 할지 궁금합니다.
A.
잎에 흰색 실로 보이는 곳에 들어가 있는 해충은 배추순나방(Hellulaundalis)입니다. 배추순나방은 식물의 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주며 특히 생장점 부근의 잎을 좋아합니다. 또한 열무의 피해 사진을 보았을 때 잎에 생긴 동그란 구멍은 십자화과 작물에 주로 발생하는 벼룩잎벌레(Phyllotreta striolata) 피해로 생각됩니다.
방제를 위해 열무에 등록된 약제 또는 나방류 친환경 유기자재를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이후에 김장 배추, 무 등 십자화과 식물을 심으실 계획이 있다면, 어린 모종이 같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한 방제를 통한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배추순나방, 벼룩잎벌레 모두 월동이 가능해 내년도에 다시 발생할 수 있으니, 방제가 어렵다면 십자화과 작물 이외 다른 작물로 재배하는 방법 또한 추천합니다.
전국의 식집사, 시티파머 주목! ‘경기사이버식물병원’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온라인을 통해 작물의 피해 증상을 진단받으실 수 있습니다. 상담신청서에 피해 증상과 사진을 첨부하여 접수하시면 해당 담당자가 증상에 대한 진단 결과를 친절히 답해 드립니다.
www.plant119.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