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를 맞는 여성에게 좋은 야채-토마토

우리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정력식품으로도 알려진 토마토는 만병통치약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그 쓰임새가 많다. 생으로 먹거나 주스를 만들어서 먹거나 수박과 함께 먹어도 좋은 이 식품은 특히 갱년기를 맞는 여성들에게 좋다. 토마토는 변비를 해소시켜 탄력있고 고운 피부를 가꾸는 데 한몫을 한다. 토마토에는 비타민A,B,C등과 칼륨,칼슘등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토마토는 체내의 수분의 양을 조정해 과식을 억제해주고, 소화를 촉진시켜 위장,취장,간장등의 작용을 활발하게 해준다. 예부터 토마토가 고혈압 치료제로 쓰였으며 현재에도 고혈압,당뇨병,신장병등 만성질환을 개선시켜 주는 식품으로 쓰이고 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식품섬유는 변비를 없애준다. 즉 대장의 작용을 좋게 해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치를 낮추고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그 때문에 토마토를 장시간 섭취하면 피부가 깨끗해지고 탄력 있어진다. 토마토는 야채 중에서 특히 비타민C의 함유량이 많다. 그리고 이 비타민C는 고혈압을 예방한다. 매일 아침 공복시 신선한 토마토를 1 – 2개씩 2주정도 계속해서 먹으면 서서히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토마토에는 혈전을 예방하는 작용이 있어 뇌졸증이나 심근경색증 예방에 효과가있다.

당뇨병 예방하는 ‘토마토+수박 주스’만들기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도 토마토가 좋다. 토마토와 수박을 함께 넣어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뇨의 양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주스를 만들 때는 토마토 1-2개와 수박 보통의 것 1/16을 섞는 양이 적당하다. 믹서기에 자른 토마토와 수박을 넣고 주스를 만들어 이것을 1-2회 마시면 갈증 해소도 되고 몸에 열이 나는 증상도 없애준다.만약 몸이 냉한 사람이 당뇨병에 걸린 경우라면 이렇게 갈아낸 주스를 냄비에 넣어 데워서 마시면 좋다. 토마토는 수분의 대사를 좋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신장의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이나 부종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샐러리나 파슬리 등 향미 야채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면 정신적 스트레스로 생긴 방광염의 증상을 가라앉힌다.

골다공증,치매를 예방하는 토마토

토마토는 노화를 막고 골다공증이나 노인성치매를 예방하는 데 특효가 있다. 갱년기 이후의 여성에게 많은 골다공증은 치매와 더불어 고령자에게는 심각하다. 이증상은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나 뼈에 구멍이 생기고 쉽게 골절되는 병이다.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K는 이 골다공증에 무척 좋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칼슘의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 물론 토마토에는 비타민K,그밖에 비타민 A,C,E 식물성 섬유등의 비타민이 들어 있다. 이들 비타민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몸을 젊게 해주고, 골다공증을 예방시켜 준다.

토마토주스나 토마토케첩으로 암을 예방한다

시판되고 있는 토마토주스나 토마토케첩을 이용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김치처럼 소금에 절인 식품이나 구운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때 이들 식품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보다 강력하게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토마토를 몇개씩 먹기는 힘들지만 토마토의 성분을 농축시킨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매우 간단한 방법이다. 또 토마토를 가공한 식품들은 토마토가 빨갛게 익을때까지 가지에 매달려 햇볕을 충분히 받는 것으로 영양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토마토 주스는 식사 때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토마토의 카로틴은 지방과 합쳐지면 녹는 성격이 있다. 때문에 식사를 하면서 섭취하면 체내에 흡수되기가 용이하다. 토마토와 스파게티 소스, 케첩 같은 토마토 가공 식품이 일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왓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 대학의 에드워드 죠바누치 박사는 미국 국립 암 연구소(NCI)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토마토의 항암 효과를 다룬 총 72건의 연구 보고서를 종합 분석한 결과, 토마토가 전립선암, 폐암,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 분명하며 췌장암, 결장암, 식도암, 구강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