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냉 각
예냉이 끝나면 곧바로 냉각실로 옮겨 배지 내의 온도를 최적 접종온도인 20-25℃로 떨어뜨려 주어야 하는데, 하온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배지가 변질되고 55-35℃ 조건이 오래 지속되어 외부로부터 병 내부로 유입된 잡균의 증식이 용이해 지고, 반대로 하온시간이 너무 짧으면 외부공기가 급격하게 병내에 유입되어 잡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찬 공기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더운 공기는 바닥에서 천정으로 흐르므로 냉동쿨러는 천정에 부착해야하고, 배지가 완전히 식기 전까지는 병 표면을 따라 기류가 상승하고 일부는 병 내부로 유입되므로 가급적이면 휀방식보다는 무풍방식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무풍방식의 냉각은 같은 용량에서 냉효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므로 대량냉각시 휀방식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풍량을 적게 하여 오염을 최소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