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쌀 생산량은 통계청 예상생산량보다 1.3∼3.8% 더 감소한 415만 7천 톤∼428만 2천 톤 전망

 

햅쌀 출하로 10월 5일 쌀 가격은 9월 25일 대비 7.7% 상승
– 10월 5일 산지 쌀 가격은 13만 8,352원/80kg으로 9월 25일 대비 7.7% 상승함. 이는 최근 4년의 평균 상승폭(2.0%)에 비해 3.85배 큼.
– 산지 벼 가격은 기상악화로 인한 조생종 생산량 감소, 추석 수요, 2009년산 추가 격리발표가 예상되어 9월 중순 소폭 상승하였다가 추석이 지난 9월 하순부터 하락세로 전환됨. 10월 5일 벼 가격은 4만 1,391원/40kg으로 9월 25일 대비 2.9% 낮음.

 

산지유통업체의 수확기 벼 매입의향은 전년대비 4.1% 감소
– 산지유통업체의 2010년산 수확기 벼 매입의향은 전년대비 4.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됨. 한편, 정부는 수확기 벼 매입자금을 확대하는 등 민간매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수확기 벼 매입예상물량은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
– 산지유통업체의 10월 벼 매입예상가격은 전년대비 9.7% 낮은 4만 2,033원/40kg으로 조사됨.

 

2010년산 수확기 벼 가격은 4만 2천 원∼4만 5천 원 전망
– 10월 8일에 발표한 통계청 쌀 예상생산량은 전년보다 11.6% 감소한 434만 6천 톤이었음(9월 15일 기준).
– 그러나 9월 중순이후에도 일조시간 부족, 병충해 피해 등으로 인해 쌀 생산량은 통계청 예상생산량보다 더 감소할 전망임. 쌀 단수는 전년대비 10.1∼12.7% 감소한 466∼480kg/10a일 것으로 예상되어 쌀 생산량은 전년대비 12.9∼15.4% 감소한 415만 7천 톤∼428만 2천 톤으로 추정됨.
– 통계청 예상생산량 기준으로 예상 수요량 426만 톤을 초과하는 8만 6천 톤까지 정부가 매입함에 따라 시장공급량은 전년대비 8.3∼11.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시장공급량이 전년대비 감소하지만 금년 수확기 벼 가격은 전년보다 낮고, 현 시세보다 상승한 4만 2,000원∼4만 5,000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