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산 쌀 생산량은 전년대비 2.0~4.9% 감소한 467만 4천 톤~481만 7천 톤 전망

7월 중순 들어 재고 많은 지역의 벼 가격 하락으로 산지 쌀 가격 하락세

– 2010년 쌀 작황호조로 수확기 가격이 전년보다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일부 재고가 많은 산지유통업체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남.

– 7월 들어 산지 쌀 가격이 하락세로 반전되어 8월 5일 쌀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3.0% 하락한 132,928원/80kg 수준임.

 

대형할인마트 등 소매업체 쌀 판매량 감소, 산지유통업체들의 판매처는 다양화

– 2009년 11월~2010년 6월까지 소매업체 쌀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4.8% 감소함. 대형할인점은 전년보다 15.1%, 슈퍼는 13.4% 쌀 판매가 줄어듦.

– 산지유통업체들의 할인점 판매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전년보다 감소한 반면, 직원직접판매와, 인터넷, 홈쇼핑, 식당, 학교급식 등의 판매비중은 전년보다 증가함.

 

7월 말 기준 농협 재고는 10월 중순, 민간RPC 재고는 9월 상순~중순 소진 전망

– 7월 말 기준 농협의 재고는 34만 1천 톤, 민간RPC는 6만 6천 톤이 남아 있음. 농협의 재고소진시기는 10월 중순, 민간RPC는 9월 상순~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농가 재고의 매입과 쌀 판매부진으로 농협과 민간RPC 재고소진시기는 예상보다 늦어질 수도 있음.

 

2010년산 쌀 생산량은 전년대비 2.0~4.9% 감소한 467만 4천 톤~481만 7천 톤 전망

– 2010년 쌀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3.5% 감소한 89만 2천ha, 단수는 최소 524kg/10a, 최대 540kg/10a로 가정 하면, 쌀 생산량은 467만 4천 톤~481만 7천 톤 전망됨.

– 시장공급량 증가로 수확기 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정부는 수확기 시장안정을 위해 공급과잉 물량을 추가적으로 매입할 예정임. 이러한 조치로 금년 시장공급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폭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 한국농촌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