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 쌀 생산량 전년보다 약 5% 적은 460만 톤 내외로 전망
• 2008년 수확기에 비해 산지 쌀 가격 하락폭은 점차 확대
• 산지 쌀 가격은 2008년 수확기 이후 금년 3월 중순까지 약 16만 2천원/80kg 수준을 유지하다가 4월 이후 하락하기 시작함.
• 8월 5일 산지 쌀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5.6%, 수확기대비 5.7% 하락한 15만 2,728원/80kg으로 4월 이후 산지유통업체의 수익성(역계절진폭)이 점차 악화됨.

• 금년 4월 이후 쌀 판매 감소율 둔화 추세
• 2008년 11월~2009년 6월까지 소매업체 쌀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0.6% 감소하였지만, 할인점 판매량이 4월 이후 늘면서 쌀 판매 감소율은 둔화됨(POS자료 분석결과).

• 재고 소진시기는 농협 11월 상순, 민간 8월 중순~10월 상순으로 전망
• 농협의 보유 재고량은 11월 상순에 소진될 전망이며, 이중 농협RPC는 10월 하순, 비RPC농협은 11월 상순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 단, 정부의 ‘08년산 10만 톤 매입 조치로 재고 소진시기는 다소 앞당겨 질것으로 보임.
• 민간RPC의 재고 소진시기는 곡협과 양협 8월 이내, RPC협의회 10월 상순으로 전망됨.

• 금년 쌀 생산량은 전년보다 감소한 452만 1천~464만 4천 톤 전망
• 2009년 벼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92만 5천ha로 조사됨. 품종별로는 조생종이 전년보다 0.1%, 중/중만생종이 1.3% 감소함.
• 기상악화로 작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단수는 전년보다 감소한 489~502kg/10a로 추정됨. 이 경우 쌀 생산량은 452만 1천~464만 4천 톤으로 전망됨.
• 2009년산 수확기 가격은 전년대비 5.6~7.9% 하락한 14만 9천~15만 3천원/80kg으로 전망됨. 이는 쌀 생산량이 적었던 2007년산 수확기 가격보다 1.7~4.3% 높은 수준임.


■ 금년 콩 생산량 전년보다 4.9∼10.7% 감소 전망
• 국산콩 도매가격은 2009년 7월 들어 다소 상승
• 2009년 5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국산콩 도매가격은 7월 들어 다소 상승함. 금년 8월(1∼12일) 국산 백태 상품 도매가격은 3,717원/kg으로 전년 동기보다 14.6% 낮고 평년 동기대비 6.1% 높은 수준임.
• 2008년산 콩 재고는 9월초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량수요처는 2008년산 물량을 미리 확보하였고, 민간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8월 콩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 9월에는 조생종이 거래되기 시작하면서 9∼10월 콩 가격은 현재 시세보다 약세일 것으로 전망됨.

• 2009양곡년도 7월까지 콩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16.3% 감소
• 금년상반기에 국제 콩 가격이 강세를 보였고, 환율도 높았기 때문에 2009양곡년도 7월까지 콩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16.3% 감소한 24만 1,513톤으로 추정됨.
• 2009양곡년도 7월까지 콩나물콩 수입량은 3만 5,297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0.8% 감소하였으며, 일반콩 수입량은 20만 6,216톤으로 17.1% 감소함.

• 금년 콩 생산량은 11만 9천∼12만 6천톤 전망
• 2009년 콩 재배면적은 일부 주산지에서는 증가하였지만, 전국적으로는 전년보다 1.7% 감소한 7만 3,995ha로 전망됨. 후반기 기상이 크게 나쁘지 않다면 금년 콩 단수는 162∼171kg/10a로 추정됨.
• 2009년 콩 생산량은 재배면적과 단수 감소로 인하여 전년대비 4.9∼10.7% 감소한 11만 9천∼12만 6천톤이 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