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가격 동향 및 전망(5.11)

□ 5월 상순에도 가격 초강세 지속

○ 배추 5월 상순 10kg당(상품)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작년 동월 대비 285%,
평년 동월 대비 386% 높은 1만 3,020원

– 4월 평균 가격: 평년 3,780원/10kg → 2008년 5,310원 → 2009년 1만 1,680원

– 5월 상순 가격: 평년 2,680원/10kg → 2008년 3,380원 → 2009년 1만 3,020원

◆ 배추 도매가격 추이

주: 2009년 5월은 1~10일까지 가격임. 일별 가격은 5일 이동평균치이며, 평년 가격은 2004~2008년의 일별 가격 중 최대, 최소를 뺀 평균임.
자료: 서울특별시 농수산물공사.

□ 배추 가격 강세는 산지 출하량과 김치 수입량 감소 때문임

○ 월동배추 저장량과 봄(하우스)배추 출하량은 작년보다 감소

– 월동배추 저장량은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부진으로 작년보다 10% 감소함

– 봄(하우스)배추 출하량도 재배면적과 단수 감소로 작년보다 7% 감소함

* 정식기 가격 약세로 재배면적 3% 감소하였고, 생육기(1~3월) 가뭄과 저온으로
생육이 늦어지고 단수도 4% 감소함

○ 지속된 가뭄으로 봄(노지)배추 출하도 늦어짐

– 생육기 잦은 기온변화와 지속된 가뭄으로 봄(노지)배추 출하 작년보다 15일 가량 늦어지고 있음.
봄(노지)배추 출하는 하순부터 본격화될 전망임

○ 5월 중국 김치 수입량 작년 동월대비 50% 감소

– 중국내 배추 산지 가격 급등과 환율 상승으로 5월 1~10일까지 김치 수입량 3,226톤으로
작년 동월(2만 54톤)대비 50% 감소

– 중국 내 봄배추 재배면적 감소와 생육기 한파의 영향으로 작황이 나빠 5월 이후에도
김치 수입량은 감소할 전망

□ 배추 가격 강세는 준고랭지 배추 출하기까지 지속될 듯

○ 5월 배추 가격은 중순까지 현 수준을 유지할 전망

– 봄(노지)배추 출하가 지연되면서 배추 가격은 5월 중순까지도 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며,
하순 이후에나 하락세로 전환할 듯. 단, 가뭄과 기온변동이 심할 경우 하락 시기는 더 늦어질 수
있음

○ 준고랭지 배추 출하기 가격도 작년보다 높을 전망

– 작년 출하기 가격 약세로 준고랭지 배추 재배면적이 3% 감소하여 배추 가격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임

◆ 고랭지배추 월별 재배 의향 면적 작년 대비 증감률

단위: %

고랭지배추 월별 재배 의향 면적 작년 대비 증감률 표
준고랭지 고랭지 전체
4월 5월 6월 7월
-2.8 -2.5 -4.1 -4.6 -3.6

자료: 농업관측정보센터, 4월 20일 표본농가 조사치.

□ 배추 가격 안정화 대책 필요

– 준고랭지와 고랭지배추 5월 재배면적 확대 유도

* 고랭지배추 출하기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고랭지배추 재배면적 증가가 필요

* 5월에 정식된 준고랭지와 고랭지배추는 7월 중순 가격에 영향을 줌.
따라서 7월 이후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는 5월 재배면적 확대를 유도할 필요가 있음

– 5월 이후 정식된 면적에 대해서는 계약재배 유도 필요

* 최근 가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작년 고랭지배추 출하기 가격 급락으로
재배면적 확대를 기피하는 농가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됨

* 따라서 생산자단체, 김치 공장 등과의 계약재배에 따른 재배면적 증가를 유도함으로써
안정적인 재배면적 확대 도모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