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온성 가을버섯의 생산량은 작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점차 늘어날 전망이나 경기위축 등 추석 이후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생표고 가격은 약보합세가 전망된다.
 
재배동향 및 전망
 
■ 가을철 자목관리 철저 필요

여름철 고온, 병충해 등에 의한 신규 접종목의 피해 규모는 10～15%, 수확 가능한 자목의 피해 규모는 20～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철 피해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감소하였으나 9～10월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기온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다생산 고품질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자목관리가 필요하다.

단위 : %

주: 표본농가 조사치(8월 25일 ~ 9월 3일)
 
■ 여름버섯 생산량 감소, 품질은 양호

여름버섯 재배 임가 비율은 30% 수준으로 여름철 고온이 계속되면서 자실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7～8월 생산량은 감소, 특히 7월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톱품질은 고온 피해, 여름철 재배관리 미흡 등으로 7월에는 좋지 않았고 8월에는 양호하였다.

톱밥배지 방식에 의한 표고버섯 생산량은 소폭 감소하였고 가락시장의 반입 비율은 원목 85%, 톱밥 15% 수준이었다.
 
여름버섯 생표고 생산량 및 품질 동향

단위 : %

주: 표본농가 조사치(8월 25일 ~ 9월 3일)
 
■ 9~10월 생산량은 작년보다 소폭 감소할 듯

원목재배 표고 생산량은 올해 재배규모 자체가 줄고 노목비율이 높아 작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톱밥배지 표고 생산량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체적인 생산량은 작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가락시장의 표고버섯 반입 비율은 원목 80%, 톱밥 20% 수준으로 예상된다.

품질은 기상 여건, 관리 상태 등을 고려할 때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하순～10월 중순 생표고 생산량 및 품질 전망

단위 : %

주: 표본농가 조사치(8월 25일 ~ 9월 3일)
 
가격동향 및 전망
 
■ 7～8월 생표고 가격 작년보다 소폭 상승

7월 평균 생표고 가격은 4kg당 특품 71,875원, 상품 47,050원, 중품 27,254원, 하품 13,933원이었으며 작년 동기보다 72%(중품 기준) 상승하였다. 이는 표고버섯의 반입량은 줄어든 반면, 식자재 등 소비 수요는 일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8월 상순 이후 반입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가격은 안정되었다. 월 평균 가격은 4kg당 특품 56,455원, 상품 35,886원, 중품 19,672원, 하품 9,917원이었으며 작년 동기보다 6%(중품 기준) 높았다.
생표고의 월별 평균 도매가격과 반입량

단위 : 가격-원/4kg, 반입량-톤

자료: 가락시장
주1: 월별 가격은 가락시장 일일 도매가격의 월별 평균가격을 의미함.
주2: 9월은 9일까지의 자료임.
 
생표고(중품)의 일일 도매가격 동향

자료 : 가락시장
주1 : 일일가격은 5일 이동평균가격임
주2 : 평균가격은 2003~2007년의 가격 중 최대치, 최소치를 제외한 평균가격임
 
■ 9~10월 생표고 가격 약보합세 전망

중.저온성 가을버섯의 생산량은 작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점차 늘어날 전망이나 경기위축 등 추석 이후에는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9～10월 생표고 가격은 약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
 
수출입 동향 및 전망
 
■ 건표고 및 조제표고 수입은 점차 증가할 듯

건표고의 8월 수입량(잠정치)은 국내 물량 부족과 수입업체간 과다경쟁으로 작년 동기보다 크게 증가한 223톤이었다. 조제표고의 경우, 307톤이 수입되었고 작년 동기대비 50% 증가하였다.

9～10월 건표고 및 조제표고의 수입량은 올해 국내 건표고 가격이 좋고 음식점 등 가을철 표고버섯의 소비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늘어날 전망이다.
 
수입실적(남북교역량 포함)

단위 : 톤

자료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농수산물유통공사(www.kati.net), 관세청(www.customs.go.kr)
주1 : 8월의 수입실적은 관세청 자료를 기준으로 한 잠정 추계치임.
주2 : 남북교역을 통한 북한산 표고버섯(건표고)의 연간반입한도는 800톤임.
 
■ 건표고 수출은 작년 수준 유지할 듯

8월 건표고 수출량(잠정치)은 27톤으로 작년 동기대비 2% 감소하였으며 주요 수출국은 일본(72%), 홍콩(24%), 중국(3%), 싱가포르(1%) 등이었다.

국내 표고버섯은 품질이 우수하여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으나 아직까지 국내시장 위주의 수급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9～10월 건표고 수출은 작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건표고의 월별 수출량 동향

자료: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요약 및 종합전망
 
■ 가을철 자목관리 철저 필요

접종목의 피해 규모는 10~15%, 수확 가능목의 피해 규모는 15~20%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9~10월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기온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자목관리가 필요하다.
 
■ 생표고 생산량 작년보다 감소할 듯

원목재배 표고 생산량은 올해 재배규모가 줄고 노목비율이 높아 감소할 것으로, 톱밥배지 표고 생산량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9～10월 전체 생산량은 작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 생표고 가격 약보합세 전망

중.저온성 가을버섯의 생산량은 작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점차 늘어날 전망이나 경기위축 등 추석 이후에는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9～10월 생표고 가격은 약보합세가 전망된다.
 
■ 건표고.조제표고 수입 점차 증가할 듯

9~10월 건표고 및 조제표고의 수입량은 올해 국내 건표고 가격이 좋고 음식점 등 가을철 표고버섯의 소비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늘어날 전망이다. .
가을철 표고버섯 접종목 관리 및 버섯 발생 요령
금년 접종목의 가을철 수분관리는 살수를 짧게(1-2시간)하여 종균활력을 되살린 후 서서히 살수 주기와 시간을 늘려준 후 주기적으로 살수한다. 고온성 품종은 자연버섯이 발생되므로 추석 이전에 접종목 본세우기를 하거나 우물정자 혹은 베갯목 쌓기 방법으로 교체한다. 중고온성 품종은 9월 중순 이후 접종목을 옮기지 말고 살수에 유의하고, 11월 중순 이후에는 본세우기 작업을 실시한다. 저온성 품종은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추석 이후에는 뒤집기 작업을 실시한다.

수확 예정인 중고온성 및 고온성 품종은 야간의 기온이 20℃이하로 내려가면 버섯 발생의 최적조건이 된다. 과도한 버섯목의 충격은 버섯 발생수를 증가시켜 품질 저하를 야기하므로 특히 주의해야한다. 저온성 품종의 경우, 수확 1년차 버섯나무는 보름에 1회 하루정도 살수하고, 수확 2~3년차 버섯나무는 뒤집기하며 이틀정도 살수한다. 임내 재배인 경우는 버섯나무를 지면에 눕힌 후 비를 맞도록 관리한다.

(자료제공 : 충남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

9~10월의 기상(기상청 www.kma.go.kr) 2008년 9월 3일 발표
 
■ 기압계 전망

9월 중순과 10월 상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음. 9월 중순에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나 강수량은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겠고 10월 상순에는 대체로 건조한 경향을 보이겠음. 9월 하순에는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변동폭이 크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 순별 평균기온 및 강수량 ¹

단위 : ℃,㎜

주: 1) 1971~2000년의 평균치임
 
수도권 도시민의 표고버섯 소비 및 구매형태

* 이 조사결과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180가구의 주부를 대상으로 8월 25일에서 9월 3일까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입니다.
 
■ 소득수준별 표고버섯의 소비 빈도

전체 소비빈도는 1주일에 한번이 가장 많았으며, 소득별로는 200만원 이하의 경우, 한달에 한 번, 200∼299만원대, 300∼399만원대, 400만원 이상은 1주일에 한 번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표고버섯 소비 빈도

 
■ 표고버섯 요리는 대부분 볶음과 찌개

가정에서 표고버섯은 대부분 볶음(42%)과 찌개(34%)로 이용되며, 그 외에 국물용(10%)과 버섯전(6%)에 사용되는 경우도 있었다.

현재 표고버섯을 이용한 요리가 매우 제한적임을 알 수 있다.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다양한 요리의 개발과 홍보가 필요하다.
표고버섯 요리방법

 
■ 표고버섯 구입은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소비자들이 표고버섯을 구입하는 장소는 주로 대형마트(47%)와 재래시장(28%)였으며, 일부 인근슈퍼, 도매시장, 백화점 등도 있었다.
 
주요 표고버섯 구매처

 
■ 연령별 표고버섯의 선호도 차이

가족 가운데 표고버섯을 좋아하는 연령대는 주로 30대와 40대였는데 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가족 가운데 표고버섯을 싫어하는 연령대는 10대를 비롯하여 주로 젊은 층이었다.

표고버섯을 싫어하는 이유로는 맛이 없어서(54%), 냄새가 싫어서(40%), 편식(6%) 등의 순서였으며 향후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품종개발이 요구된다.
연령별 표고버섯의 선호도

 
■ 소비자들의 표고버섯 구매 실태

구매 선호도는 건표고 보다 생표고(50%)가 높았으며 주기는 한 달에 한번 정도(34%)가 가장 많았다.

표고버섯 1회 구입량은 200～500g(44%)의 경우가 가장 많았고, 평균 지출금액은 2,000～5,000원(55%)이 가장 많았다.

표고버섯 구매실태

 
■ 생표고는 신선도, 건표고는 품질 중요

생표고를 구매하는 주요 이유는 조리하기 편리하다(46%)와 신선하다(39%)였으며 생표고를 구입할 시 주요 고려사항으로는 신선도(34%)와 품질(24%)이 높게 나타났다.

건표고를 구입하는 주요 이유는 보관이 편리하다(69%)와 영양이 높다(25%)였으며 건표고를 구입 시 주요 고려사항으로는 품질(23%)과 가격(19%)이 높게 나타났다.

표고버섯 구매시 주요 고려사항

단위 : %

 
■ 외국산 표고버섯에 대한 소비자 평가

응답자 가운데 중국산 표고버섯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7.1%, 북한산 표고버섯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34.7%였다.

외국산 표고버섯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은 중국산에 대해서는 ‘보통’ 또는 ‘나쁨’으로 평가하였고, 북한산에 대해서는 ‘보통’ 또는 ‘좋음’으로 평가하였다.

북한산 표고버섯은 중국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높고 평가에 있어서도 좋다고 볼 수 있다.

외국산 표고버섯에 대한 소비자 평가

 
■ 표고버섯 소비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