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은 소폭 감소, 가격은 5월 상순 이후 상승할 듯

봄철 고온 현상 등 기후 여건 변화로 4월 중순 이후의 생산량은 소폭 감소하고 품질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약보합세를 유지하다가 5월 상순 이후 버섯류의 계절적인 소비 수요 요인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동향 및 전망

■ 종균 구입은 외래 품종 선호

● 종균의 구입처는 산림조합(또는 농협)이 26.5%, 민간종균회사가 32.5%, 개인배양소가 30.5%, 기타가 10.5%인 것으로 나타나 민간종균회사의 외래 품종을 선호하였다. 개인배양소의 종균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농가에서는 가격보다도 배양 기준, 품질 보증 등을 고려한 선택이 요구된다.

■ 3월 생산량은 감소, 품질은 다소 떨어져

○ 생표고 생산량은 작년 동기보다 11.7% 감소하였고 품질은 다소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표고자목의 노목 비율이 높고 가뭄, 고온 현상 등 기상 여건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장흥지역의 건표고 생산량도 겨울 가뭄 등 기온 이상으로 인해 크게 감소하였다.

▶ 3월 생표고 생산량 및 품질(작년 대비)

단위 : %

3월 생표고 생산량 및 품질 표
작년대비 생산량 증감률 작년 대비 품질 응답률
양호 비슷 불량
-11.7 33.1 36.6 30.3

주 : 표본농가 조사치(3월 25일 ~ 4월 3일)

■ 4월 이후 생산량은 작년 보다 감소할 듯

● 톱밥배지 방식에 의한 출하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원목 재배방식의 농가에서는 전반적으로 노목 비율이 높고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해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의 생산량은 약 6.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4월 이후 지역별 생산량 전망(작년 대비)

단위 : %

4월 이후 지역별 생산량 전망 표
전국 경기 강원 충청 호남 영남 제주
-6.5 -5.3 -9.6 -8.6 -2.5 -13.1 5.0

주 : 표본농가 조사치(3월 25일 ~ 4월 3일)

 

가격동향 및 전망

■ 3월 상순 가격 급락, 중순 이후 회복

● 3월 상순의 생표고 가격은 반입량의 증가와 엽체류 중심의 봄철 소비패턴 변화로 급락하였다. 그러나 중순 이후 반입량이 줄어들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였다. 가락시장의 3월 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생표고의 3월 평균 도매가격은 4kg당 특품 34,124원, 상품 22,280원, 중품 14,374원, 하품 7,841원이었으며 중품 기준으로 작년 동기보다 0.5% 상승하였다.

▶ 생표고의 월별 평균 도매가격과 반입량

단위 : 원/4kg, 톤

생표고의 월별 평균 도매가격과 반입량 표
년도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08 특품 34,193 43,282 34,124 30,681
상품 24,513 31,548 22,280 21,778
중품 16,408 21,031 14,374 14,486
하품 9,448 12,550 7,841 8,195
반입량 581 381 620 130
’07 특품 35,740 37,977 37,074 30,797 38,412 44,500
상품 23,740 24,909 24,778 20,910 29,321 32,126
중품 14,500 14,773 14,296 13,431 19,678 20,171
하품 6,260 5,932 5,134 7,413 9,749 10,751
반입량 515 599 577 611 493 436

주1: 월별 가격은 가락시장 일별 도매가격의 월별 평균가격을 의미함.
주2: 4월 자료는 5일까지의 자료임.
자료: 가락시장

■ 건표고 입찰 가격, 전반적으로 높게 형성

● 건표고의 가격은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높게 형성되었다.

● 등급별 평균 가격은 3.75kg당 백화고 540,000원, 흑화고 310,000원, 동고 71,000원, 향고 68,000원, 향신 67,000원, 등외 25,000원이었으며 품질에 따라 가격 편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올해 장흥 지역의 첫 입찰은 평년보다 일주일 늦은 4월 4일에 있었다.

▶ 건표고의 월별 평균 입찰가격 및 물량

단위 : 천원/3.75kg, 톤

건표고의 월별 평균 입찰가격 및 물량 표
년도 등급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08 백화고 398 540
흑화고 235 310
동고 98 71
향고 66 68
향신 55 67
등외 37 25
입찰물량 13.5 22.9
’07 백화고 385 435 442 452 399
흑화고 120 233 243 245 228
동고 78 89 87 78 81
향고 48 63 58 49 53
향신 56 56 52 48 50
등외 38 39 41 32 38
입찰물량 12.0 69.0 72.0 67.0 22.0

자료: 장흥 유치농협
주: 3월 자료는 4월 4일에 이루어진 입찰 결과를 토대로 작성됨.

■ 생표고 가격은 5월 상순 이후 상승할 듯

● 4월 중순 이후 생표고 가격은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평년 수준에서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5월 상순 이후에는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버섯류의 소비가 회복되면서 생표고의 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입 동향 및 전망

■ 3월 생표고 수입량 크게 증가

● 생표고의 수입량은 297톤으로 전년 동기 보다 크게 증가하였으며 3월 누계 수입량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일본에 대한 중국산 표고버섯의 수출이 둔화되고 국내 생표고 출하량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 건표고의 수입량은 196톤으로 전월 보다 27.4% 증가하였고 북한산 반입량은 58톤으로 작년 동기 보다 6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조제표고의 수입량은 462톤으로 전월 보다 126.3% 증가하였고 3월 누계 수입량도 작년 보다 2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4월 중순 이후 생표고 수입 감소할 듯

● 생표고의 수입량은 4월 중순 이후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중국 표고버섯의 주산지인 절강성, 복건성의 생산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중국내 인건비 등 생산비의 증가, 자체 소비량의 증가 등으로 수출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 건표고 및 조제표고의 수입량은 소폭 증가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는 3~4월 기온 이상으로 인하여 국내 건표고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였고, 조제표고의 경우 외식업에서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수입실적(남북교역량 포함)

단위 : 톤

수입실적 표
년도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3월누계
’08 생표고 124
(-)
32
(-)
297
(-)
0
(-)
452
(-)
건표고 466
(69)
142
(14)
196
(58)
68
(44)
815
(127 )
조제표고 450
(-)
204
(-)
462
(-)
153
(-)
1,115
(-)
’07 생표고 73
(-)
89
(-)
11
(4)
0
(-)
22
(-)
10
(-)
15
(-)
0
(-)
8
(-)
0
(-)
10
(-)
30
(-)
173
(4)
건표고 217
(108)
176
(106)
105
(36)
195
(101)
224
(137)
142
(85)
142
(34)
53
(0)
105
(0)
215
(39)
278
(165)
205
(87)
498
(250)
조제표고 314
(-)
364
(-)
209
(-)
575
(-)
273
(-)
329
(-)
271
(-)
203
(-)
253
(-)
391
(-)
434
(-)
440
(-)
887
(-)

자료: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농수산물유통공사(www.kati.net), 관세청(www.customs.go.kr) 주1: 생표고, 건표고, 조제표고의 ( )는 남북교역량을 의미하며 (-)는 교역량이 없음을 의미함.
주2: 3월의 수입실적은 관세청 자료를 기준으로 한 잠정 추계치이며 4월의 수입실적은 5일까지의 자료임.

■ 건표고 수출, 크게 늘지 않을 듯

● 3월의 건표고 수출량은 13.5톤으로 작년 동기보다 3.9% 감소하였으며 3월까지의 누계 수출량도 26.7톤으로 작년보다 1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수출 물량의 대부분은 일본으로 수출되었다.

● 일본에 대한 중국산 표고버섯의 전반적인 수출 약화로 국내 건표고의 수출 가능성이 높지만 연중 생산체제, 규격화 등의 문제로 실제적인 수출 물량은 크게 늘지 않을 전망이다.

 

요약 및 종합전망
■ 종균 구입은 외래 품종 선호

● 종균의 구입처는 산림조합(또는 농협)이 26.5%, 민간종균회사가 32.5%, 개인배양소 30.5%, 기타가 10.5%인 것으로 나타나 민간종균회사의 외래 품종을 선호하였다. 개인배양소의 종균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농가에서는 가격보다도 배양 기준, 품질 보증 등을 고려한 선택이 요구된다.

■ 4월 이후 생산량은 감소할 듯

● 톱밥배지 방식에 의한 출하량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원목 재배 농가에서의 출하량은 노목 비율이 높고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생표고 가격은 5월 상순 이후 상승할 듯

● 4월 중순 이후 생표고 가격은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평년 수준에서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5월 상순 이후에는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버섯류의 소비가 회복되면서 생표고의 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 4월 중순 이후 생표고 수입 감소할 듯

● 생표고의 수입량은 4월 중순 이후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중국 표고버섯의 주산지인 절강성, 복건성의 생산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중국내 인건비 등 생산비의 증가, 자체 소비량의 증가 등으로 수출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임업관측(밤, 표고버섯, 감, 대추)」은 산림청 지원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림정책연구실이 재배자의 재배의향, 작황, 가격 등 각종 통계자료를 수집·분석한 후, 임업 및 통계 전문가들에 자문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전망 결과는 앞으로의 기상 및 수급여건의 변동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자료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