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채관측월보(농촌경제연구원)

 

12월 상순 일반토마토 가격은 작년보다 17%, 평년보다 9% 높은 수준

11월 일반토마토 도매가격은 상품 10kg 상자당 1만 4,800원(중품 8,200원)으로 작년보다 16%, 평년보다 3% 높았다. 12월 상순 일반토마토 도매가격은 상품 10kg 상자당 1만 5,000원(중품 8,900원)으로 작년보다 17%, 평년보다 9% 높은 수준이다.

 

내년 1월 일반토마토 정식면적은 금년보다 증가, 2월은 감소 전망

12월 일반토마토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11%, 내년 1월은 금년보다 5%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산지인 부산광역시는 가시오이, 가지에서 가격이 높은 토마토로 작목 전환하려는 농가들이 많고, 충남 부여, 경남 김해, 전북 익산 등지에서는 노동력 부족으로 방울토마토에서 일반토마토로 작목 전환할 면적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전남 나주의 촉성재배 농가는 유가상승으로 정식시기를 금년 12월~내년 1월로 늦출 전망이다.

내년 2월 정식면적은 금년에 토마토 면적이 크게 증가하였던 경기 평택지역에서 가지, 호박으로 작목을 전환할 농가들이 많아 금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상순 오이 가격은 작년보다 57% 높은 수준

11월 오이 도매가격은 백다다기 상품 100개당 3만 5,000원(중품 2만 9,000원)으로 작년보다 75%, 평년보다 37% 높았다. 12월 상순 백다다기 오이 가격은 상품 100개당 3만 2,000원으로 작년보다 57%, 평년보다 19% 높은 수준이다.

 

내년 1월 오이 정식면적은 금년보다 감소, 2월은 증가 전망

내년 1월 오이 정식면적은 금년보다 20% 감소하고, 2월은 27%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최근의 유가 상승에 의한 난방비 부담으로 반촉성 오이 주정식지역인 경기 평택·안성·용인, 충남 천안 등지에서 정식시기를 내년 1월에서 2월로 금년보다 10~20일 정도 늦추려는 농가가 많기 때문이다. 12월~내년 2월 오이 반촉성 재배는 유가상승으로 정식시기가 크게 변동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체 오이 정식면적은 토마토, 애호박으로의 일부 작목전환으로 작년 동기보다 소폭(2%) 감소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