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관측정보(농촌경제연구원)

 

김장철 배추 가격 평년보다 2배 이상 높을 전망

가을배추 9월 포전거래가격은 4,000원(상품 기준)에서 10월에는 5,500원으로 상승하였고, 거래도 활발하여 가을배추 재배면적 중 85% 이상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년 가을배추 생산량이 작년보다 21% 적고, 중국산 김치의 유해물질 검출로 김치수입도 작년보다 30~40% 감소할 것으로 보여, 김장철인 11~12월의 평균도매가격은 350~400만원(250~300만원)으로 10월보다 낮으나, 작년 동기보다 3배, 평년 동기보다는 2배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월동배추 재배면적 작년보다 8% 감소

월동배추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달 조사치(7% 감소)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8%, 북제주는 1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작년 월동배추 정식기 및 출하기 가격하락으로 농가들이 재배를 기피하였기 때문이다.

 

월동배추 재배면적 작년 대비 증감률

월동배추 생육상황은 작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재배면적을 감안한 월동배추 생산량은 작년보다 10%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배추가격 상승으로 월동배추 포전거래도 작년보다 활발하여 전체 재배면적 중 50% 이상이 거래되었으며, 거래가격도 작년보다 높은 평당 5,000원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내년 1~3월의 도매가격은 가격이 낮았던 금년 동기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