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가격 동향 (한국농촌경제연구소)

 

 

2월 하순 가격은 평년 동기보다 33% 낮은 수준

 

배추의 상품 5톤트럭당 도매가격은 1월 141만원(중품 119만원)에서 2월 상순에 168만원(중품 114만원), 2월 하순에는 171만원(중품 143만원)으로 작년 12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월하순 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7%높으나, 평년 동기보다는 33% 낮은 수준이다. 월동배추 상품 10kg당 평균도매가격은 2월 상순에 2,800원(중품 2,190원) 중순 2,850원(중품 2,240원) 하순에는 2,900원(중품 2,200원)으로 약상승 하는 추세이다. 2월 하순 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15% 높으나, 평년 동기보다는 23% 낮은 수준이다.

 

1월 이후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은 월동배추 산지폐지로 출하 가능한 면적이 감소하였고, 시장가격이 낮아 출하기 조절되면서 출하량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봄배추 재배의(의향)면적은 작년보다 15% 감소

 

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어 지난 11월 조사치(7% 감소)보다 감소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파종 및 정식기 가격이 낮아 농가들이 재배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체작목은 수박, 감자, 토마토 등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ㆍ 강원이 작년보다 6% 감소하고, 충청이 16%, 영ㆍ호남은 20% 내외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월별 재배(의향)면적을 보면 2월까지 정식한 시설면적은 전년보다 23% 감소였고, 2월에는 12%, 4월 이후에는 7%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