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식물류 해외병해충 발견 화물 건수 130% 증가(농림부)

 

 

농림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소장 안광욱)는 금년 1월중에 화물로 수입된 총 10,461건의 식물류에 대한 검역을 실시한 결과, 427건에서 해외병해충 69종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04년 1월에 비해 해외병해충 발견 건수는 130%, 병해충 종류는 77%가 증가한 것이다.
그중 특히 많이 발견된 병해충은 박과류 바이러스(CGMMV), 깍지벌레(Dysmicoccus neobrevipes, Aspidiotus excisus )등으로 국내 유입시 원예작물 등에 피해를 줄 수 있어 검역처분 대상이 되는 병해충이다.

 

 

또한 병해충 검출 빈도가 높아 의무적으로 사전소독을 실시하거나 검역병해충이 발견되어 폐기ㆍ반송되는 등 처분을 받은 식물류는 1,728건으로 전년에 비해 10% 가 증가하였다.

 

 

폐기·반송 : (”04) 57건 → (”05) 193 (239% 증가)
소 독 : (”04) 1,507건 → (”05) 1,535 (2% 증가)
폐기되거나 반송된 품목은 병원균이 검출된 미국 및 이탈리아산무종자(13톤), 흙이 붙어 있는 상태로 수입된 중국산 우엉(145톤)·생강(125톤), 금지식물이 혼입된 중국 및 베트남산 냉동고추(83톤) 등이다.
소독 조치된 품목은 의무소독 대상인 미국산 오렌지(7,290톤), 깍지벌레가 발견된 필리핀산 바나나(2,705톤)·파인애플(1,377톤), 명나방과 유충이 발견된 이란산 석류(1,302톤), 감나무주름응애가 발견된 중국산 곶감(53) 등이다.

 

 

식물검역소는 지난해에 비해 해외병해충의 발견 종수 및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음을 중시하여, 일선 공항만 검역현장의 검사를 강화하는 등 해외 병해충 유입 차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