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무·배추 수매(농림부)

– 가을 무·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7만8천톤 수매하기로 –

(”04. 11.13일부터 단계별로 수매실시)

농림부는 11월 13일 금년도 가을무·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7만8천톤(무 2만6천톤, 배추 5만2천톤)을 수매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금년도 가을무·배추는 파종기때 높은 가격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났으며 생육기 기상호조로 작황이 양호하여 생산량이 작년보다 무 5.8%, 배추 15.5%정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에따라 농림부는 가을무·배추 수급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저급품 출하억제와 정부 및 농협의 수매 등을 통해 과잉물량을 시장격리 함으로써 공급과잉을 해소해 나가기로 하였다.

1단계로 농협에서 ”04.11.13~25일까지 채소수급안정사업 적립금을 활용하여 수매하도록 하였으며, 계속하여 무·배추 가격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2단계로 정부에서 수매하기로 하였다.

 

농림부는 이러한 공급과잉 물량해소와 함께 가을무·배추 소비확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 및 국방부와 협조하여 각급학교 식당과 군납등에 김치 소비확대를 요청하고, 최근 건강식으로 인기가 있는 생배추 소비도 권장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주부님들께 “김장일찍담기운동”과 “김장10%더담기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금년도 일본의 배추 작황이 좋지 않음에 따라, 10월 20일부터 대일본 수출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약 6천톤(3,400천$) 수출실적을 올려 배추 품목의 수출량으로는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다.

 

지금까지 배추는 연간 400~5,500톤(”98년) 정도 수출하였음

앞으로도 계속 대일본 배추 수출확대를 위하여
– 철저한 사전선별을 통하여 규격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농가 및 수출업체 지도·홍보를 강화하고
– 훈증소독 지도 및 식물검역시(업체 요청시 일요일에도 검역) 최대한 협조토록 하였으며
– 채소류 수출업체 추가등록을 받아, 수출시 물류비 등을 지원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