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채관측월보(농촌경제연구원)

 

 

내년 4월 이후 과채류 공급량은 금년보다 크게 증가할 전망

 

정식시기가 늦추어져 내년 4월 이후 과채류 출하량이 크게 늘겠으며, 가격 하락이 우려됨. 소비심리 위축이 가중되어 방울토마토 가격이 크게 하락할 전망. 금년 11월~12월 상순 과채류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20% 내외 많고 소비심리는 위축되어 오이, 호박, 방울토마토의 가격이 크게 낮겠음. 12월 중순 이후 한겨울의 오이, 방울토마토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조금 적을 듯. 수박, 참외는 촉성재배의향이 증가함.

 

 

토마토 반촉성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15~22% 증가할 전망

 

일반토마토 반촉성 정식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하고 방울토마토는 22% 많을 전망. 내년 4월이후 방울토마토 가격 급락이 우려됨. 11~12월 토마토 공급량은 출하면적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11% 많겠으며, 가격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음. 11~12월 방울토마토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16% 많겠으며, 가격은 대체과일이 많아 평년보다 낮겠음.

 

 

11~12월 애호박 출하량은 작년보다 20% 증가

 

애호박은 태풍‘메기’피해를 입었던 고추재배 농가가 애호박으로 작목을 전환하고, 촉성재배면적이 증가하여 11~12월 애호박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20% 많겠음. 내년 반촉성 애호박 면적은 토마토와의 생산 대체로 지난해보다 1% 감소하겠음. 10~12월 쥬키니 정식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할 듯.

 

 

겨울철 오이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4% 적을 듯

 

11월 오이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8% 많고, 겨울철에는 4~5% 적을 듯. 11월 오이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13% 많아 가격은 작년보다 크게 낮겠으며, 12월 오이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8%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소비심리 위축으로 가격은 지난해보다 낮겠음. 내년 반촉성 오이는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정식이 늦춰지겠으며, 반촉성 면적은 지난해보다 2% 감소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