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소) 수급동향(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소 거래동향

수입쇠고기 시장은 물론이고 국내산 한우고기 시장도 크나큰 매출감소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설 이후의 의례적인 소비 위축세, 시중 경기의 어려움이 복합 작용됨에 따라 쇠고기 유통 시장은 물론이고 소비의 큰 축인 쇠고기 메뉴 요식업소들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쇠고기 유통 외식업계 모두 최악의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더욱 어려움은 최근의 흐름이 해소되기에는 상당기간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됨.

 

수입쇠고기 시장은 미국산을 대체한 호주산 마저도 소비위축세가 커지고 있고 국내산 한우 역시 브루셀라 발병 보도 영향으로 예상외로 큰 거래 부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산지 시장

소비 유통시장의 극심한 소비부진현상 지속으로 산지생소거래 역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거래가격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그간 물량 부족세가 가장 심했던, 한우암소도 거래가격이 10,000∼10,300원대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거세 한우도 9,200∼9,500원대, 한우 수소는 7,000∼7,500원대로 약세 폭이 큰 편임.

 

도·소매 유통시장

지난주(2/2∼2/7)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 평균 270여두 대비 소폭 줄어 도매시장 거래 위축세를 반영하였으나 전체 물량 중 한우 비중은 43%로 증가세를 보여 산지거래 부진으로 한우는 도매 시장 출하가 증가했음을 나타냈음.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출하물량 감소세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약세 기조가 지속되어 서울 공판장의 한우 암소의 주중 평균 가격은 16,100원대, 거세 한우는 15,600원대로 거세한우의 내림 폭이 컸으며, 육우는 주초, 주중의 내림 폭이 예상외로 크게 나타나며 주말의 6,200원대 회복세에도 주중 평균은 5,600원대로 크게 내렸음.

 

유통업소들의 소고기 매출이 평소 대비 50∼60%정도 감소한 가운데 쇠고기 메뉴를 주로 하던 요식업소들이 타 메뉴로 대체함에 따라 소고기 전반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