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과부류 주간(12.8∼12.13)동향 (서울시농수산물 공사)

 

 

고구마·감자류

전주대비 -1.02p 지수 하락을 보인 고구마·감자류 중 경기 여주와 충남 논산에서 주로 반입되고 있는 고구마는 김장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물량이 지난주에 비해 소폭 늘어났지만 매기가 살아나지 않아 약보합세에 거래가 이뤄짐.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서 군고구마용 수요가 늘어나 시세가 소폭 상승할 전망임.

 

버섯류

전주대비 +5.97p 지수 상승을 보인 버섯류는 김장철이 거의 마무리 돼 가지만, 전반적으로 버섯류의 매기는 그다지 활발하지 못한 모습을 보임. 느타리와 양송이는 세모가 다가오면서 요식업소 수요가 살아나 강보합에 거래가 이뤄진 반면, 새송이와 팽이는 물량이 꾸준히 반입돼 시장 내 재고물량이 누적된 데다,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해 전주에 이어 약보합에 거래가 형성됨. 생표고는 지난주에 비해 물량이 줄어들어 오름세를 보임.

 

잎채소류

전주대비 +2.88p 지수 상승을 보인 잎채소류 중 배추는 수도권 김장이 끝나면서 지난주 중반부터 반입량이 크게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금주에도 물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일평균 750여톤 반입되어 지난주의 일평균 1,330여톤에 비해 44% 가량 줄어들었음. 김장이 끝나면서 배추 수요가 크게 줄어들어 거래가 한산한 모습이었으며, 물량이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따라주지 못해 약세가 이어졌음. 수도권 김장이 끝나고 남부지역 김장이 이어지고 있으나 김장 수요가 많지 않아 물량 분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며, 산지에 출하 대기 물량이 많이 때문에 당분간 배추의 약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양념채소류

전주대비 -7.08p 지수 하락을 보인 양념채소류 중 풋고추류는 주초이후 반입량이 전반적으로 소폭 감소하였으나 추위로 인한 매기 부진으로 시세는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음. 풋고추(녹광), 꽈리, 청양고추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그간 강세를 보였던 청양고추는 상자당 1만원 정도 하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하였음. 양파는 매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주대비 약간 하락한 시세에 거래됨. 대파는 반입물량이 약간 감소하였으나 추위로 인한 소비둔화로 지난주대비 하락세 보임, 쪽파는 주중반에 이르러 극심한 소비부진으로 가격이 급락하였음, 마늘은 난지 저장마을이 물량이 줄어들면서 주중 오름세를 형성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