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 콩 수확기 가격 전년 대비 22% 내외 상승 전망
- ○ 기상여건 악화로 전체 콩 생산량 감소
- 금년 콩 재배면적 감소와 여름철 계속된 고온·가뭄 피해 및 수확기 비 피해 등으로 2016년산 콩 생산량은 전년 대비 14.1% 감소한 10만 6,566톤으로 전망
- 농업관측본부의 콩 표본농가 조사 결과, 금년 콩 재배면적 추정치는 전년 대비 4.1% 감소한 6만 4,979ha로 나타났으며, 단수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64kg/10a로 예상
- 아직 수확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생산량은 예상 생산량보다 더 감소할 수 있음
- ○ 주산지 가뭄·태풍 피해로 콩나물 콩 생산량 감소
- 콩나물 콩은 지난해 가격 하락으로 금년 재배면적이 감소하였으며, 주산지인 전남과 제주지역의 가뭄 및 태풍 피해로 인해 단수 또한 감소하여 금년 콩나물 콩 생산량은 전년 대비 25.5% 감소한 8,982톤으로 추정
- 농업관측본부 콩나물 콩 재배면적 추정치는 전년 대비 6.8% 감소한 6,653ha로 나타났으며, 단수는 전년 대비 20.1% 감소한 135kg/10a 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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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량 감소로 올해 수확기 콩 가격 상승 전망
- 2016년산 콩 생산량이 전년 대비 1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년 콩 수확기 가격은 전년 대비 22%내외 상승할 것으로 전망
- 수확을 앞두고 계속된 비로 인해 농가의 콩 출하가 예년에 비해 늦어지면서 최근 국내산 콩 도매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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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쌀 생산량 419만 7천 톤, 수확기 시장격리물량 전년보다 증가
- 금년 벼 재배면적과 단수가 전년대비 각각 2.6%, 0.6% 감소함에 따라 2016년산 쌀 생산량은 전년대비 3.0%(13만 톤) 줄어든 419만 7천 톤
- 정부는 금년 생산량 중 신곡수요초과물량 전량을 연내 시장격리 한다는 당초 방침에 따라, 잠정격리물량 25만 톤 이외에 4만 9천 톤을 추가 시장격리 하여, 수확기 시장격리물량은 전년(20만 톤)보다 9만 9천 톤 많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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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산 쌀 가격 계절진폭 발생 가능성 높을 것으로 예상
- 수확기 신곡 시장공급물량 감소 및 구곡재고 부담완화는 산지 쌀 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나 벼 수발아로 인한 품위저하와 연이은 역계절진폭 발생 등에 의한 산지유통업체 경영악화가 가격상승을 제한함에 따라 2016년산 수확기 전국평균 산지 쌀 가격은 3만 2,500원/20kg내외 전망
- 최근 식용소비량 감소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2017양곡연도 쌀 연간시장공급가능물량이 지난해보다 감소(-2.3%)하여 연평균 쌀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수확기 가격이 심리적 불안감 등으로 과도하게 하락하여 단경기 가격 상승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2017양곡연도 쌀 가격은 계절진폭 발생 예상
- 다만, 여전히 산지에서는 현 수급상황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수급에 대한 인식이 향후에도 변하지 않는다면 계절진폭 발생 가능성 낮아 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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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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