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 콩 생산량 전년 대비 10.9% 감소 전망

○ 가뭄·폭염으로 작황 피해 발생
10월 상순까지 콩 생육상황은 나쁘다는 응답이 71.6%, 좋다는 응답은 8.7%로 전년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보임.
전국적으로 콩 생육시기에 가뭄과 폭염이 계속되면서 개화기에 꼬투리 형성이 부진하였고, 비대기에는 콩알수가 감소하여 수량과 품질이 떨어짐.
콩의 예상품질도 크기, 외관, 색택에 있어 나쁘다는 응답이 각각 63.2%, 63.4%, 62.1%로 전년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추정 2016년산 콩 단수 감소로 생산량 줄어들 전망
2016년 논 타작물 재배확대 유도 등으로 파종면적은 늘었으나 가뭄으로 인한 폐작농가가 늘어나면서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됨. 재배면적 추정치 6만 4,979ha와 예상단수 170kg/10a를 적용하면, 금년 전체 콩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9% 감소한 11만 464톤으로 전망
콩나물 콩의 경우, 주산지인 제주지역에서 가뭄뿐만 아니라 10월 태풍 피해가 추가적으로 발생하여 단수가 전년 대비 10.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예상단수 141kg/10a에 콩나물콩 재배면적 추정치 6,653ha를 적용하면 금년 콩나물콩 생산량은 전년 대비 16.8% 감소한 9,380톤 전망
○ 1월~9월 정부의 시장접근수입물량 24만 459톤
2016년 시장접근 수입계획물량은 전년보다 672톤 감소한 28만 9,410톤이며, 1월~9월 수입계획물량의 83%인 24만 459톤이 수입
2016/17년 세계 콩 생산량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3억 2,702만 톤, 재고량은 3.2% 감소한 7,102만 톤 전망
2015/16년 남미 수급 악화, 미국 중서부 건조 기상, 금융자본 유입 등으로 2/4분기 국제 콩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2016/17년 생산량 증가 전망으로 상승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