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 쌀 예상생산량 420만 2천 톤, 수확기 시장격리물량 25만 톤 잠정 결정
10월 7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낟알 형성시기 기상호조로 1㎡당 낟알수는 전년보다 증가하였으나, 이후 기상여건(일조량, 일교차 등)이 좋지 않아 2016년산 10a당 생산량은 전년대비 0.4% 감소한 540kg
금년 벼 재배면적과 쌀 단수가 전년대비 각각 2.6%, 0.4% 감소함에 따라 2016년산 쌀 생산량은 전년대비 2.9%(12만 5천 톤) 줄어든 420만 2천 톤으로 예상
정부는 금년 수확기 쌀 시장과 수급 안정을 위해 신곡수요초과물량 25만 톤에 대한 시장격리를 잠정 결정하였고, 향후 통계청의 실 수확량 발표시점에 최종 격리물량 확정
○ 수발아 피해, 신·구곡 시장격리 등으로 수확기 시장공급량 예상보다 줄어들 전망
쌀 예상생산량은 전년보다 감소하는 반면, 시장격리 등의 정부매입량은 늘어나 수확기 시장공급량은 전년대비 4.7% 감소할 것으로 추정
그러나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벼 수발아 피해와 등숙기 기상악화로 쌀 도정수율이 감소하여 수확기 시장공급량은 당초 예상생산량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
시장공급량 감소와 더불어 2015년산 구곡에 대한 시장격리 등으로 수확기 이월물량도 감소하여 2016년산 쌀 가격은 상승요인이 존재하나 수확기에는 일시적으로 물량공급이 많아 정부의 수확기 대책이나 수급상황이 시장에 즉각적으로 반영되는데 한계가 있어 당분간 수확기 쌀 가격 보합세 전망
단, 시장에 내재되어 있는 심리적 불안감이 해소되고 수확기 수급상황에 대한 산지유통업체들의 인식이 변할 경우, 수확기 쌀 가격 강보합세 전환 예상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