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 유해미생물 현황조사 및 관리기술 개발
과제구분 기본 수행시기 전반기
연구과제 및 세부과제명 연구분야 수행기간 연구실 책임자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작물안전성 연구

농산물안전성 ’23~’24 환경농업연구과 한정아

느타리 유해미생물 현황조사 및 관리기술 개발

농산물안전성 ’23~’24 환경농업연구과 조동현
색인용어

농산물, 느타리, 유해미생물, 식중독세균

 
□ 연구 목표
느타리는 담자균문 주름버섯목 느타리과에 속하는 식용 버섯으로 한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다(Oh et al., 2017). 국내 버섯생산량은 1990년대 이후 자동화된 병재배기술과 생산시설의 발전으로 대규모 생산과 연중생산 체계가 구축되어 버섯의 생산과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Lee et al., 2018). 2023년 기준으로 국내 버섯 생산량은 154,623톤이며, 이 가운데 느타리는 58,879톤으로 버섯 생산량의 38%를 차지하는 주요 버섯이다. 경기도는 느타리버섯의 주요 생산지로 2023년도에 42,935톤을 생산하여 전국 느타리 생산량의 72.9%를 차지하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농산물로 자리잡게 되었다(MAFRA, 2024a).
버섯 수출은 국내 버섯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2019년도에 22천톤의 버섯이 팽이버섯을 중심으로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수출하게 되었다(MAFRA, 2024b). 그러나,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한국산 팽이버섯에서 리스테리아(Listeria)균 검출로 인하여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었고 이로 인해 2023년에는 수출량이 12천톤으로 급격히 감소하게 되었다(Lee et al, 2022).
L. monocytogenes는 상온과 냉장 상태에서도 생존 가능한 병원성 미생물로, 한국산 팽이버섯에서의 검출 사례는 2020년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해 보고되었고, 이에 따라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USDA(농무부)는 한국산 팽이버섯에 대한 수입 제한 및 리콜 조치를 취하였다(CDC, 2020). 팽이버섯은 유럽의 경우 샐러드용으로 분류되어 즉석 섭취 기준을 적용하여 L. monocytogenes를 100 CFU/g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FSAI, 2006). 반면, 국내에서의 팽이버섯은 주로 가열 조리하여 섭취되므로 L. monocytogenes에 의한 식중독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고, 현재까지 리스테리아에 대한 별도의 관리 규정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또한, 느타리버섯을 포함한 표고, 새송이, 양송이 등의 국내 생산 버섯에서 L. monocytogenes는 검출되지 않았다(Yang, 2021).
느타리버섯은 생육 온도 15∼20℃, 습도 90% 이상에서 재배되며, 밀폐된 재배사 내부에서 광차단과 환기 시스템을 통해 공기를 순환시키는 환경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버섯뿐만 아니라 다른 미생물들이 번식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제공한다. 따라서, 느타리버섯의 생산과정에서 병원성 미생물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려면 재배환경 관리, 수확 후 관리 및 수확 과정에서 사용하는 도구나 기계에 대하여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작업자의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병원성 미생물의 위험성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위생 관리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경기지역에서 생산되는 느타리버섯에 대해 위생지표세균과 병원성 미생물의 오염도를 조사하여 유해미생물 저감 방안을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