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특산물 현장적용 가공제품 개발
과제구분 기본 수행시기 전반기
연구과제 및 세부과제명 연구분야 수행기간 연구실 책임자

식품 소비트렌드 대응 가공식품 다양화 연구

농식품자원 ’20~’22 작물연구과 이용선

지역농특산물 현장적용 가공제품 개발

농식품자원 ’20~’22 작물연구과 이용선
색인용어

쌀, 구선왕도고, 떡, 미곡음료

 
□ 연구 목표
고령화 정도는 총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인 고령인구비중을 기준으로 판단하며, 7~14%인 경우 고령화 사회, 14~20%인 경우 고령사회, 20% 이상을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우리나라의 고령화율은 2019년 기준 14.9%로 고령사회에 해당하며, 2067년에는 46.5%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고령화율과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령인구 부양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고령친화산업의 시장규모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2020 가공식품 세분시장-고령친화식품).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의 영양, 건강 및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중요하게 인식되기 시작하였으며, 고령자용 식품 개발로 희망하는 간식유형에서 남녀 모두 빵, 떡류를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김, 2012), 한국의 전통음료인 음청류(飮淸類)에 속하는 미수(米水)는 찹쌀이나 보리쌀, 콩 등을 쪄서 말려 볶은 뒤 가루로 만들어 꿀물에 타서 마시는 음료이다. 가루 상태로 저장하므로 저장성이 뛰어나 구황식과 주식으로 이용되었는데, 특히 구선왕도고(九仙王道糕) 미수는 미음, 떡으로도 먹을 수가 있어 약식동의(藥食同意)의 의미가 잘 깃들어 있는 음식이며, 예로부터 이것을 이용한 음식을 음복하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한국의 맛 연구회. 1996, 윤숙자. 1998).
구선왕도고는‘9종의 선약(仙藥)으로 시루떡처럼 만든 것으로 왕도지치법(王道至治法)에 따른 처방이란 뜻으로 연육(蓮肉), 백복령(白茯笭), 율무(薏苡仁), 맥아(麥芽), 산약(山藥), 검인(芡仁), 백편두(白扁豆), 시상(柿霜)의 한약재로 구성되어 있어서,“정신을 기르고 원기를 부양하며, 비위를 건강하게 하고 음식을 증진시키며, 폐병을 보호하고 기육(肌肉)을 낳으며, 습열을 없애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안덕균. 1997, 신재용. 1998). 이처럼 동의보감에 기록된 구선왕도고는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좋아지는 떡이라 하여 조선 왕실뿐만 아니라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들도 챙겨먹던 떡으로 최근 비만을 예방하고 면역력 증강을 위한 약선음식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궁중의 임금님과 사대부가에서 간식,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던 전통 보양식이었던 미음, 미수 등을 새로운 떡과 음료로의 복원과 개발을 통해 고령자용 간식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더불어 떡과 음료의 주재료인 쌀을 다양하게 이용함으로써 쌀 소비를 늘리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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