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2회(예보5호) –

2002. 9. 26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작물병해충 발생정보를 4월25일∼9월26일까지 총 12회(주의보7, 예보5)
발표로 마감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2001년 20년만에 피해를 주었던 벼줄무늬잎마름병(애멸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모내기전 벼물바구미와 동시방제가 가능한 농약으로 육묘상자 방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여 초기발생을 줄였으며 6월중 낮은 기온 경과 등으로 애멸구의 밀도가 낮아 전체적인 피해는 경미했으며 벼물바구미의 유충 피해도 거의 없었습니다.

멸강나방도 6월중하순부터 국부적으로 발생이 되었으나 피해는 적었습니다.

잎도열병은 모내기 후 우심지 및 병에 약한 품종을 심은 논 등에 대하여 사전 방제와 6∼7월 강우일수가 적어 잎도열병이 발생된 논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적은 경향이었으며 이삭도열병 피해도 거의 없었습니다.

잎집무늬마름병도 8월중 연속강우일수가 많았으나 적기방제 및 출수 후 낮은 기온 등에 의해 예년의 60% 수준의 발생을 보였습니다.

벼멸구류와 혹명나방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인 6월하순부터 날아왔지만 비래량이 적었고 여름철 저온으로 발생량이 적어 피해는 없었습니다.

배·사과등 과수는 봄철에 붉은별무늬병등이 많았으나 여름철의 병해충은 비교적 발생이 적었습니다.

고추는 7월까지 병해충 발생이 적었으나 8월중의 연속강우에 의해 주기적인 방제를 못한 밭에서 탄저병 발생이 많은 경향이었습니다. 그러나 담배나방과 채소작물의 해충 발생이 적었습니다.

위와 같은 농작물의 병해충은 포장을 자세히 관찰하고 적기에 정밀방제를 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농산물을 생산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해충 방제는 각종 농사기술정보를 참고하고 농작물을 자주 살펴보아 적기에 알맞은 농약을 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병해충 방제를 위하여 노력하신 농업인 여러분과 농산관계 공무원 그리고 농작물병해충 발생정보 발표에 협조하여 주신 농업인과 관계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금년의 마지막 농작물병해충 발생정보를 『예보』로 다음과 같이 발표하니 적기에 방제하여 주기 바랍니다.
1. 맥류 종자소독 및 마늘 종구소독

보리 농사에 피해를 많이 주고 있는 깜부기병과 줄무늬병은 종자소독만 잘 해 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으니 보급종이 아닌 종자는 씨앗 1kg 당 카보람분제(비타지람) 2.5g 또는 캡탄수화제 3g 기준으로 보리 종자에 고루 묻혀 두었다가 적기에 파종하여 주기 바라며

씨마늘은 가급적 마늘쪽 껍질을 완전히 벗겨내고 베노람수화제와 디메토유제1,000배액에 30∼60분간 소독 후 물기가 마른 다음 파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배추순나방, 파밤나방

김장채소등 십자화과 채소에 배추순나방이 생장점(속고갱이)을 갉아먹어 피해를 주고 있으며 파밤나방이 배추·무, 파를 비롯한 채소작물의 잎을 갉아먹는 피해가 늘어나고 있으니 어린벌레 발생초기에 스튜어드, 렘페이지·솔나이트, 매치· 파밤탄, 다자비, 센타리수화제, 렐단유제등 적용약제를 1주일 간격으로 2회정도 정밀하게 방제하여 주기 바랍니다.
3. 박과류 목화바둑명나방

박과 채소류에서 잎과 열매를 갉아먹는 목화바둑명나방(작은각시들명나방)이 발생하여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이등 박과류의 과실과 잎을 자세히 살펴보아 발생초기에 미믹·한터, 트레본, 타스타, 비티, 리전트·아센드, 하우스왕수화제 등 적용약제로 방제하여 주기 바랍니다.
4. 아메리카잎굴파리, 총채벌레류

오이, 호박, 토마토 등 채소류와 국화, 거베라 등 화훼류의 잎에 굴을 파고 갉아먹는 아메리카잎굴파리와 꽃과 잎에 피해를 주는 꽃노랑총채벌레 등이 노지에서 시설재배로 옮겨가 밀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잎과 꽃 등을 자세히 살펴보아 피해증상이 보이면 적용약제로 정밀하게 방제하여 주기 바랍니다.

– 아메리카잎굴파리 : 에이팜, 버티맥·올스타, 제타스린, 퓨리유제 등
– 꽃노랑총채벌레 : 아타라, 올가미·부메랑·심포니, 파빌라, 섹큐어수화제 등

들에서 일할때는 반드시 긴옷과 장갑, 장화를 착용하여 렙토스피라증 등
무서운 『쥐병』을 예방합시다.

=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안전농산물을 생산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