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시기는 성숙기를 기준으로 하는 130~ 135일을 역산하여 이식기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는 난지나 한지에도 큰 차이가 없는 시기에 이식하는 경우에 고위수량을 가져오는 예가 많다. 일반적으로 난지에서는 5월 하순~ 6월 상순이 되며 한지에서는 5월 중순, 하순이 적기라고 생각된다. 이식할 때 흙이 연하면 깊이 심겨지기 쉽고 점질의 이탄토의 경우 기계이식시 묘가 매몰되기 쉽다. 반면에 흙이 단단하면 이식할 때 뿌리가 토양중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뜸묘 발생이 많아진다. 그러므로 1 ~ 2cm로 하고 이식후에는 3cm정도가 알맞다.

육묘상에 산파한 묘와 종이폿트묘를 비교하면 종이폿트에서 식부의 정밀도가 높다. 표18에서와 같이 종이폿트묘가 산파묘에 비하여 결주율이 적어 정상요가 많으며 뜸묘나 종자절단이 적게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기계이식할 경우 산파 육묘상자를 이용한 이식이 많아지는데 이는 육묘 자재비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